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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나서

군장병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통해 군장병과 함께 죽음과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마련

  • 입력 2019.07.23 12:18
  • 기자명 박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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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규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광명시자살예방센터는 23일 광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동원전력사령부 동원자원호송단 50명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란 주변 사람의 자살위험신호를 재빨리 인지해 전문기관에 연계함으로써 도움을 주는 사람을 의미한다.
자살이 군대 내 사망사고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집단생활을 하며 스트레스 및 우울감이 높아질 우려가 있는 군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군부대 생명존중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은 한국형 표준자살예방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신호알기, 자살생각을 묻고 죽음과 삶의 이유에 대해 경청 방법 및 전문가 연계 방법 배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군 장병들은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하고 관심 있는 태도로 교육을 경청했으며, 자살예방을 위해 동료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게이트키퍼로써 적극적인 활동의지를 보였다.
광명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경찰, 공무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를 양성해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자살위험군 및 자살유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광명시 자살률은 16.2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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