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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104회 총회임원 후보 등록 시작

총회장 후보로 김종준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소강석목사 등록

  • 입력 2019.07.16 12:16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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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예장합동 제104회 총회임원 후보등록이 합동 총회회관에서 15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부총회장 꽃동산교회 김종준 목사가 총회장 후보로 서류를 접수했고 부총회장 후보로 새에덴교회 소강석목사가 사실상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김종준 목사는 지난 8일 동한서노회(노회장 채종성 목사) 노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만장일치로 총회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다.
지난 30여년간 어린이 선교 사역부분에서 남다른 롤 모델을 제시하며 한국교회에 기여해 온 만큼 이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서도 큰 역사를 남길 것이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
특히 지난해 부총회장으로 출마하며 ‘온유와 겸손을 겸비한 강력한 리더십’으로 총대들의 공감을 이끌 기도 했다.
당시 김종준 목사는 대표적으로 ▲총회다운 총회로 회복, ▲다가올 미래에 대처하는 정책 수립으로 새로운 시대 준비, ▲다음세대 부흥운동 전개, ▲농어촌 및 중소형교회 살리기 운동 전개 등을 공약한 바 있다.
또한 예장합동 교단의 핵심가치인 ‘개혁주의 신앙’의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에 둔 구체적인 정책은 물론 대정부와 사회를 향한 교단 차원의 대응 전략 등을 통해 총대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바 있다.
이제 지난해 공약했던 사항들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총회장 후보로 김종준 목사가 나섰다.
이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김종준 목사가 총회장으로 당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총회다운 총회 회복, 법과 원칙 준수를 통한 거룩성과 위상, 신뢰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소강석 목사는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9일 오후 5시까지지만 임시노회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추천받은 이가 소 목사 뿐이어서, 오는 22일부터 있을 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심사에서 탈락하지 않는 한, 소 목사는 제104회 목사부총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나서게 된다.
교단 목사부총회장 선거가 단독 후보로 치러진 경우는 근래 들어 처음 있는 일이다. 만약 소 목사가 제104회 총회 부총회장에 당선되면, 이는 합동 측이 지난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예장 개혁 측과 통합 한 후 처음으로 '개혁 출신' 부총회장을 배출하는 것이다.
소 목사는 부총회장 입후보 소견서를 통해 “부총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우리 교단의 역사성과 정체성, 순수성을 회복시키고, 칼빈주의 개혁신학을 바로 세우며, 한국교회 최대 교단인 장자교단의 위상을 되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기독교적 사상과 문화, 그리고 이단세력이 교회를 위협하는 이때에 우리 교단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와 힘을 합해 이를 철저히 막아내고, 오히려 성경적 가치관과 기독교 사상 및 문화의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로부총회장은 윤선율 장로(안동노회, 대흥교회)와 임영식 장로(경서노회, 아천제일교회)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회록서기엔 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 양정교회), 부회록서기엔 정계규 목사(진주노회, 사천교회), 회계엔 이영구 장로(서울노회, 서현교회)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부서기는 김한성 목사(서울강서노회, 성산교회)와 이종철 목사(함동노회, 두란노교회)가, 부회계는 박석만 장로(서수원1노회, 화성중앙교회)와 임종환 장로(인천노회, 생명길교회)가 각각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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