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울주군은 9일 청량읍 상남리 360-2번지일원에서 청량읍 상남리 화창마을 일대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준공을 축하하는 풍물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커팅, 배수펌프 시운전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청량읍 화창마을 인근 두왕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으로 마을 빗물이 배출되지 못해 침수피해가 발생해 지난해 12월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시비·군비 모두 141억 원이 투입됐다.
울주군 관계자는“집중호우 시 마을 내 빗물을 2개의 유수지로 유입시키고 유수지 빗물을 신속하게 두왕천으로 방류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2개소 총 8대의 펌프시설을 설치했으며, 본 사업이 준공됨으로써 화창마을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선호 군수는“자연재해에 취약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재난예방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