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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중앙시장, 수제명품 한과 ‘예닮곳간’ 새로운 명소로

발효 식품 향 머금은 한과 ‘드셔 보세요’

  • 입력 2019.07.01 11:55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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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구운 죽염 등 발효식품-식초 ‘눈에 띄네’
소자본 창업 기술 지원 및 상담도 진행

문병원 기자 / 강릉중앙시장에 수제 명품 한과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앙시장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예닮곳간’은 국내 최고 발효식품 권위자인 장성철 교수(국제자연치유협회 위원장-경기대 힐링과정 교수)가 직접 수제 명품 한과와 56가지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죽염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비롯한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먹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제한과는 발효식품을 첨가한 것이 특징이다.
장성철 교수는 “생활 속에서 건강 지킴이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수제한과를 만들게 됐다”면서 “모두가 좋아하는 수제 한과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발효식품을 이용해 만든 수제한과를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수제한과의 경우 기존의 한과와는 달리 먹으면 먹을수록 찾는다는 것이다. 입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발효식품 내음이 맛을 깔끔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존 전통한과의 경우 물엿과 기름으로 튀겨 금세 딱딱해 지는 반면 예닮곳간에서 만든 한과는 어린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누구나 부드러워 거부감이 없다. 부드러움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것이다.
특히 현미를 이용한 한과는 고소함 그 자체다. 현미를 천연 발효식품과 함께 만들어 당뇨, 고혈압 환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천연 발효 식초는 우리 몸에 이로운 최고의 식품 중 하나입니다.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해 자연 치유력을 최고조로 높여주는 약효가 있습니다. 우리의 피와 살을 깨끗하게 해주는 혈액 정화제라 할 수 있습니다. 오랜 동안 천연발효식품에 대해 연구하던 중 건강한 간식거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중 전통 한과에 접목해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 화학적인 부분을 가미한 간식은 어른, 어린아이 할 것 없이 아토피성 피부염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30여 가지의 발효식품을 첨가해 기존 한과와는 차별성을 두고 연구해 만들게 된 것입니다. 발효 청을 사용해 건강을 지키면서 누구나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천연 발효 식초의 다양한 유기산은 우린 인체의 동맥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수치를 낮춰주는 등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천연 발효 식초에는 페프치노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장 교수는 우리 몸의 피가 건강해야 몸 전체가 건강하게 장수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피가 산성으로 기울면 몸은 그것을 중화시키려고 합니다. 이때 필요한 물질이 칼슘입니다. 칼슘은 장에서는 잘 흡수가 되지 않지만 식초의 구연산과 만나면 흡수가 잘 됩니다. 칼슘이 함유된 음식을 식초와 함께 섭취하면 칼슘 흡수를 도와 뼈를 강하게 하기 때문에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육을 도와줍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해 천연 발효식초를 기반으로 만든 것이 ‘예닮곳간’ 현미 한과와 유자청 한과다. 제품 모두에 천연 발효식초에 30여 가지의 천연 발효 재료들이 들어간다.
장 교수는 오랫동안 대학교와 천연발효식품 아카데미 등을 통해 연구한 재료들에 대해 강의해 왔으며, 현재 전국에서 그의 제자들이 발효식품 관련 사업과 일들을 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 최고 권위자다.
“창세기 1:29절을 보면 우리가 왜 천연 식품을 먹어야 하는지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몸을 자연 치유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잘못된 섭생(攝生)을 잘해야 합니다. 동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문제는 간식거리에서부터 시작해 음식 전반에 인스턴트 부분들이 너무도 많이 가미 돼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질병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섭생이 매우 중요합니다. 늘 접하는 간식거리에서부터 천연 식품을 사용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효 식품은 미생물이 스스로 가진 효소를 이용해 유기물을 분해시키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발효식품은 장에 유익한 유산균이 풍부해 몸의 기력을 강화하고 유당 분해를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B12, 비타민K,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고 말한다. 이들은 또 현대인들이 다양한 식습관으로 인해 여러 질병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원인은 서양식 인스턴트 푸드, 밀가루 등 다양한 식단으로 인해 신체 전반적으로 활동성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 했다.
이러한 원초적인 부분을 해결하고 안전한 먹거리 운동을 펼치기 위해 장 교수는 강릉중앙시장에 예닮곳간을 만들어 문을 연 것이다.
부산에서 온 한 관광객은 “발효식품을 기반으로 만든 현미 한과가 너무도 고소한 것 같다”면서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많이 구입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은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주기 위해 한과를 구입했다”면서 “설탕이 아닌 천연 재료만 사용해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입소문에 힘입어 전국에서 주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장 교수가 사용하고 있는 발효식품 첨가물들은 특허를 받았으며, 미국 식약청 FDA에서 승인 취득해 수출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이 그가 연구한 각종 발효식품들이다. 발효 된장에서부터 미네랄이 풍부한 죽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발효식초를 이용해 만든 세안 비누의 경우 평소 각종 피부트러블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그 자체다.
비누를 사용한 한 관계자는 “여드름 등 트러블이 너무 심해 고민하고 있을 때 지인의 소개로 발효식초 비누를 접하게 됐다”면서 “사용 후 피부 개선 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관계자는 “죽염을 사용하고 난 후 건강이 매우 좋아 졌다”면서 “이제 죽염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생활 속에서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교수가 “죽염은 우리 몸에 필요한 56가지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면서 “인체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는 것이 이미 각종 연구를 통해 증명된 것이 죽염이다”고 말했다.
한편, 4월에는 동해 부평공단에 대규모로 발효 식품을 만드는 가공 공장이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터울샘 강정’과 ‘터울샘 유과’를 브랜드로 출시해 시판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이러한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국에 대리점도 모집하고 있다. 발효식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교회에서 전도용, 혹은 선물용, 교회 쉼터 간식거리 등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도 주고 있다.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에 대해 언제나 연구하고 노력하는 발효식품 및 자연치유 연구가라고 말한다.
장 교수는 생활과 건강이란 주제로 자연치유 무료 강좌를 예닮곳간 인근 탑스텐 호텔과 수원라비돌 리조트에서 매주 월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의 경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연치유 관련 소자본 창업에 대해서도 상담해 주고 있다.
예닮곳간 강릉중앙시장 본점에는 주)삼보죽염-삼보식품(대표 김인석) 지사를 입점해 있으며, 1.2층에서 죽염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장 교수는 새한일보주최 한국을 빛낸 인물대상 대체의학부분 대상과, 연세대 동문 교육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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