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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署, “생존수영 배우고 싶으세요? 한강으로 오세요!”

28일부터 59일간 해양경찰 생존수영 체험교실 열어

  • 입력 2019.06.27 15:21
  • 기자명 채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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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두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생존시간을 늘리는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여의도 야외수영장에서 운영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6월 28일 여의도 야외수영장에 해양경찰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열고 8월 25일까지 59일간 7명의 생존수영 전문 경찰관을 배치해 6가지 교육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진행한다.
한편, 생존수영 체험교실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2회(각 90분)에 걸쳐 진행되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전 예약전화(·02-761-7122·인천해양경찰서 한강파출소)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교육내용은 ▲구명조끼 올바른 착용 법, 누워 뜨기 등 생존수영법 및 구조신호 보내기, 모의퇴선훈련, 구명뗏목 체험, 주변물품 이용 물에 뜨기, 타인 구조법(인간사슬, 주변물품 이용 구조) 등으로, 위급상황에서 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생존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법 위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인천해양경찰서 박형규 한강파출소장은 “한강사업본부와 손잡고 진행되는 해양경찰 생존수영 교육이, 국민의 큰 호응 속에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며 벌써 1,200여명이 예약됐다” 라며 “생존수영 교육을 통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 여름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양경찰서는 2016년도부터 여름철 성수기에 생존수영 체험교실을 운영해, 2016년도 1,701명, 2017년도 2,990명이, 2018년도에는 9,061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실례로, 지난 17년 8월경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모래을 해수욕장에서 맨몸수영을 하던 중학생이 높은 너울 성 파도로 해안가로부터 약 800m 떨어진 해상으로 떠내려갔으나, 생존수영 방법인 ‘누워 뜨기 자세’로 20여분이 넘는 시간을 버텨내며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돼 생존수영의 중요성을 알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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