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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래역량교육,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

강은희 교육감, 대구미래역량교육의 1년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 제시

  • 입력 2019.06.27 12:27
  • 기자명 송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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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희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월 26일(수)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날 간담회는 강은희 교육감이 취임 이후 역점으로 추진한 대구미래역량교육의 1년을 되돌아보고, 한 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해 7월, 강은희 교육감은 취임과 함께 교육공동체의 요구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대구교육의 방향을 미래역량교육으로 정립했다. 그리고 ‘미래를 배운다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4가지 전략, 15개 중점과제, 54개 실천과제로 체계화했고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래역량교육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1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구미래역량교육은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돼 학생참여중심 교실수업, 미래형 교육공간 조성, 자율적 학교문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기존의 교실수업이 바뀌고 있다. 학문간 유기적 통합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후보학교 9교 및 관심학교 35교를 운영 대구시·대구시의회와 행·재정적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교직원 연수, 전문가 양성, 정책설명회 등 실천역량 강화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지금의 교실수업이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전환과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공교육 도입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은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미래교실 리노베이션 및 놀이문화공간, 중·고등학교 미래교육공간, 상상제작소 등 정형화된 교육공간이 창의적인 교육공간으로 재구조화돼 학생들의 호응 및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학습과 놀이를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기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학교자율평가 실시, 공모사업 자율선택제 신설, 단위학교 정책선택권 확대, 입찰기준 금액 조정 등 교원 행정업무를 지속적으로 줄여가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교육권보호센터를 설립해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치유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교사들이 학생교육활동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  
학습지원 대상학생 및 심리·정서적 부적응 학생의 학습지원을 위한 1수업2교사제 운영 결과 과제수행력 및 정서적 안정감 향상, 교사와의 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대입내비게이션 및 진로진학센터, 다문화교육 등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지원, 통합병설유치원 개원, 초·중학교 무상급식, 우선배려학생 지원 등 내실 있는 다품교육으로 모두가 행복한 교육을 실현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역량을 더 높이고, 학생들을 더 품으며, 학생교육활동에 더 매진하고, 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역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교육수도로 한 걸음 더 도약하고자 한다.
먼저, 공교육의 도입 가능성을 확인 한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2021년부터 운영할 수 있도록 다음 달 IB본부와 한국어화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IB후보학교 신청, 번역 작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수학체험센터와 예술융합창작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메이커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창의융합적 사고 역량을 길러주며, 더불어 특수학교 직업교육실, 병설유치원 환경 개선 등 미래형 교육공간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기초학력지원사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습전략 수립, 학습동기 향상, 두뇌기반 학습·진로 코칭 등 전문적인 학습을 지원하고, 맞춤형 진로진학솔루션을 운영해 일반고 학부모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대입정보 및 진로진학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단설유치원을 신설해 장애유아의 통합교육을 앞당겨 제공하고, 물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에서도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종 교육정책, 매뉴얼, 장학자료 등 학교 및 학급경영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자료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자료의 활용성을 높이고, 학교폭력, 교권 침해와 관련한 온라인 법률상담을 위한 법무행정 홈페이지를 구축해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단기간 강사 채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학교-강사 채용 매칭 앱’을 개발해 보급하고, 학생 책걸상 등의 공통소요물품의 통합구매를 확대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우리 지역의 특색교육을 실현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가칭)대구미래교육지구’를 추진해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저출산에 따른 학교 통합 모델로서 연경 공공주택지구에 유치원 및 초·중 통합운영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학부모문화 체인지메이커 운동과 미래지향적 도서관 프로그램을 전개해 소통과 공감의 학교,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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