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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위래주민들 집단민원 숙원" 풀어주는 현장점검

  • 입력 2019.06.21 15:05
  • 기자명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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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 기자 / 위례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주간선도로인 헌릉로에 접해 있는 송파공영차고지가 이전돼 헌릉로 개선공사의 착공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에서 위례신도시 주민과 함께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송파공영차고지 운영위원회 등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송파공영차고지 이전 등 위례주민들의 집단민원을 해결하는 중재안을 확정했다.
위례신도시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과 거여동,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하남시 학남동에 개발되고 있는 신도시로 2008년 4만 6천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계획됐고, 2013년 12월 입주가 시작돼 현재 약 28개 단지의 입주가 완료됐다.
그러나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도로건설 등 교통문제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수 년 간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서울에서 위례신도시로 진출입하는 주간선도로인 헌릉로의 개선공사가 송파공영차고지 이전문제와 겹치면서 착공조차 되지 않아 주민들은 수 만 건의 민원을 제기했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주민들은 2018년 12월 국민권익위에 송파공영차고지 이전 및 헌릉로 개선공사의 조속한 시행을 요구하는 집단 민원 4,700여건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중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중재안에따르면 서울시는 도로계획선에 저촉되는 시 소유재산(사무관리동, 정비동, 세차동, 경비동)에 대한 철거에 동의하고 도로계획선 내 토지의 사용동의서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위례신도시의 교통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나, 관계기관이 위례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협력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관계기관들은 오늘 합의된 사항을 잘 이행해 주고, 이번 조정사례와 같이 서로 협력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또 다른 불편 사항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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