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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서 반대 농성 중 주민 3명 구급차에 실려가

  • 입력 2019.06.20 15:20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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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지난 18일에 이어 19일도 본회의장이 있는 고양시의회 건물 2층은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일대 혼란이 벌어져 농성과정에서 주민 1명이 119 구급차에 실려 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3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캐묻는 시정 질문이 민주당 시의원들의 반대로 좌절되자 이날 몰려든 3기 신도시 반대 주민들은 격렬하게 항의했다.
표결로 시정 질문을 무산시킨 민주당 의원들이 바쁘게 의원실로 들어간 후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있는 의원실로 몰려가 “왜 숨기만 하느냐”, “고양시를 살려내라” 등의 고성을 내질렀다. 한 주민은 “어제 강경자 의원이 저녁 먹고 와서 술 냄새를 풍기며 주민들에게 막말을 했다며 이것이 시의원들의 수준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시청 직원들은 의원들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의원실 문을 지키고 시민들은 들어가려고 하며 다투는 과정에서 주민 2명과 김미수 시의원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일산신도시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고양시의회 건물 2층에서 농성을 벌이는 상태에서 이윤승 시의장과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원실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19일 시정 질의를 하지 않자 격분한 주민들이 고양시의회 2층 의원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의원실에 들어간 의원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방자치의원들도 국회의 모습을 옮겨 오고 있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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