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구무영)는 구청 민원실과 15개동 행정복지센터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비상벨을 설치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일부 지자체의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한 각종 폭행 사건으로 인해 민원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긴급상황 발생시 별도의 신고 없이 비상벨만 누르면 112상황실로 위급상황이 접수돼 인근 지구대에서 즉시 출동해 위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구무영 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비상벨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폭력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각종 비상 상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던 직원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진해구는 비상상황 가상훈련을 통해 사건발생시 악성 민원인 제지와 비상벨 누름, 경찰 도착 전까지 행동요령 등을 숙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