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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개혁측, 신학 및 신앙 성숙 도모

교회개혁협의회 주관, 26일부터 홍정길 강은도 목사 강사로 제7차 임마누엘성회 열어

  • 입력 2019.06.16 10:06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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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개혁측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신길동 본 예배당에서 임마누엘성회Ⅶ ‘내 마음이 확정되고 확정되었사오니’를 진행한다.

한국교회를 아우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믿음과 삶에 대한 정제된 메시지로 매 시간 성도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임마누엘성회는 금번에도 한국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인 강은도 목사(광교푸른교회/ 고신)와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합신)를 강사로 초빙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강은도 목사는 개혁측 성도들에 익숙한 얼굴이다. 지난 6차 임마누엘성회의 주강사로 나서, 강의 내내 유쾌한 위트와 재치로 성도들의 엄청난 호응을 받았으며, 성회 이후 재강연 요청이 연일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 목사가 강조했던 보편적 진리에 대한 담대한 메시지는 교회 분쟁에 지친 개혁측 성도들에 많은 위로와 공감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은도 목사는 고신대학교 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대원을 졸업한, 한국교회 보수신학을 대표하는 신진 목회자로, 한국교회 전체의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남북나눔운동 회장, 신동아학원 이사장 등 한국교회 나눔과 복지, 기독교 교육의 대표적 인물로 꼽히는 홍정길 목사는 그야말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중 한명이다. 한국교회의 대표 보수교단으로 꼽히는 합신측의 목회자이면서도, 진보계와의 편견없는 소통과 교류로 보수와 진보 양측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특히 고 옥한흠 목사(합동), 고 하용조 목사(통합), 이동원 목사(기침) 등과 함께 ‘복음주의 4인방’으로 불리고 있다.

옥한흠, 하용조 등 한국교회의 기라성 같은 목회자들과 이름을 같이 하고 있는 홍정길 목사가 성락교회 개혁측의 강사로 나섰다는 것은 개혁측에 있어 엄청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년간 “한국교회와 함께 하겠다”고 외치며, 노력했던 개혁측의 약속이 한국교회에 크게 인정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단적인 사건이라 볼 수 있다.

금번 성회를 준비한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그간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향해 보내온 오해와 편견을 원망만 해왔다. 허나 그러한 원망은 상황에 대한 어떠한 해법도 되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먼저 교회의 울타리를 허물고, 우리가 먼저 지역과 소통하며, 우리가 먼저 한국교회에 손을 내밀었을 때 우리는 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마누엘성회는 우리의 신앙적 연단과 변화의 각오를 다지는 개혁측의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번 임마누엘성회 역시 우리 개혁측 성도들에 참된 신앙의 의미를 깨우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회개혁협의회(대표 장학정 장로) 주관으로 열리는 임마누엘성회는 한국교회의 유명 목회자와 신학자를 초빙해 개혁측 성도들의 신학적 지식 함양과 신앙의 영적 성숙을 도모하고 있다.

오랜 시간 교회 울타리 안에 갇혀 한정된 말씀만을 들어야 했던 성락교회 성도들은 임마누엘성회를 통해 각각의 신학적, 신앙적 지경을 넓히므로, 한국교회와 자연스레 융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7차 임마누엘성회는 개혁측 성도 뿐 아니라, 은혜를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신길 본당 외에 각 지역 예배당에도 동시에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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