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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렙산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

광림교회 <제31회 호렙산 기도회> 진행 중

  • 입력 2019.06.13 12:13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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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주여~! 주여~! 주여!” 광림교회 성도들이 부르짖는 뜨거운 기도 소리가 고요한 새벽을 깨우고 있다. 31년 전통을 자랑하는 호렙산 기도회가 지난 6월 3일 시작됐다. 7월 12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된다. 매일 새벽 4시 45분에 광림교회 대예배실과 광림남교회, 광림서교회, 광림북교회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호렙산 기도회는 ‘회복(Reconciliation)’을 주제로 은혜로운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기도회 첫째 날 ‘호렙에서 만난 하나님’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온전히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과 새로운 관계를 맺고, 모세와 요셉처럼 귀하게 쓰임 받는 사명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핸드북 뒷면에 적힌 공동 기도 제목으로 호렙산 기도회를 위해 기도할 뿐만 아니라, 세계와 열방을 품고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가정과 개인, 자녀, 직장과 사업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자”고 전했다.
광림의 성도들은 하나님 앞에 낙심되고 상처 난 마음, 온갖 문제들을 아뢰며 온전히 치유함 받기를 기도하고 있다. 나아가 호렙산은 가족과 자녀들이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며, 무너진 관계가 회복되고 평화가 임하는 은혜의 자리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좀 부담스럽긴 해요. 그래도 혼자가 아니라 서로 격려하며 힘을 주시니 용기를 내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제가 드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라며 김수정 성도(8교구)가 힘찬 포부를 전했다. 김근혜 집사(17교구)는 “호렙산 기도회는 중보의 역사라고 말하고 싶어요. 혼자 기도할 때는 잠잠하시던 하나님께서 속회 식구들과 함께 기도할 때 응답을 주시며 역사해 주셨으니까요”라고 말했다.
교회학교에서는 매주 토요일 ‘가족과 함께 오르는 호렙산 기도회’를 열고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마련해 어려서부터 자녀들의 가슴속에 하나님의 꿈과 소망을 심어준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98개국 2만여 성도들과 병상에 있는 환우들도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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