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양시·고양교육청·학교장, 주민에 학교체육시설 개방

  • 입력 2019.06.12 12:15
  • 기자명 홍성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봉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1일 고양시청 평화누리실에서 최승천 경기도고양교육장 및 관내 21개 학교장과 함께 고양시민에게 학교의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간 고양시가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로, 지역 주민에 대한 학교의 개방을 시작으로 마을과 학교의 공유와 상생 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고양시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및 관내 각급 학교와 학교체육시설 개방에 대한 협의를 통해 도출된 기관 간 협력방안을 이번 협약에 담아냈다.
각급 학교는 학생 교육활동 및 재산관리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에서 학교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적극 개방하고,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은 고양시와 단위학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교시설개방운영협의회를 운영해 학교 지원 및 관계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고양시는 학교시설 개방에 따르는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체결이 고양시와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학교 간의 공유와 상생으로, ‘더불어 행복한 고양시 마을교육공동체’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고양시 관내 학교시설의 외부개방을 줄곧 주장해왔으며 소속 상임위인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해 ‘2019년도 예산안’ 심사 때에도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를 출석시킨 가운데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협조를 구했는데, 결과적으로 예결위에서 관내 학교의 시설개선 보조 예산 50개 항목 중 10개 항목, 총 12억6,300만 원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당시 예결위원장인 김운남 의원은 “예산들의 직접적 수혜자가 학생들이기에 (예산 삭감과 관련)미안함과 죄송함이 있지만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학교장들의 의지가 있다면 내년 추경에 다시 반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부득이하게 개방에 대한 시의회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삭감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