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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임원진, 언더우드선교사 사역지 탐방

  • 입력 2019.06.11 12:1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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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에서는 7일 회원교단 총회장 및 한장총 임원 총31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행사로 ‘장로교역사 탐방’을 김포, 양촌, 인천 지역의 언더우드 선교사 사역지를 돌아보는 일정을 가졌다.
이날 탐방에는 전문가인 이종전교수(전 대한신학대학원 역사신학교수)가 방문지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설립한 29교회 중 남은 19개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데 이번에는 김포제일교회, 누산교회, 인천제일교회를 탐방했으며 한국100주년기념탑(인천 중구 항동1가), 극동방송 옛 자리(인천시 중구 북성동3가), 선교사기념공원(인천시 중구 송월동 3가)도 방문했다. 김포제일교회에서는 언더우드선교사가 설립 당시 언더우드선교사의 서명이 있는 당회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종전교수는 설명을 통해 ‘언더우드와 그의 가정이 연세대학교 설립을 위한 모금에 언더우드 선교사 형이 언더우드 타자기 사업을 통해 많은 재정지원을 했다’는 사실과 ‘언더우드 4세가 2004년 한국을 떠날 때에 환송식이나 기자회견, 어떤 형태로의 보상을 전격 사양하고 비행기 시간을 바꾸어서까지 빈손으로 떠났다’는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국교회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전해 들으면서 오늘의 한국장로교회의 성장의 밑거름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그의 가정의 공헌에 대해 더욱 알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송태섭목사(한장총 대표회장)은 ‘한국 장로교의 세계적 성장에는 이렇게 선교사와 선교후원이 있었다는 사실을 더욱 확인하게 되며, 앞으로의 한국장로교회의 선교사역의 방향을 또한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역사탐방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태준목사(대신총회장)은 ‘장로교의 정체성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하는 이 시대에 이번 역사탐방은 한국장로교회의 색깔을 선명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장총은 매년 하는 ’장로교의 날‘ 행사를 금년부터는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기념예배, 학술포럼, 친선체육행사, 장로교역사탐방, 몽골교회건축 지원 및 헌당행사등 다섯가지 행사를 통해 한국장로교 정체성 회복과 연합을 위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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