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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학원목회 연구회 컨퍼런스 개최

  • 입력 2019.06.07 13:19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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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미국 유학생 및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대학생 선교에 헌신하는 학원도시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하며, 선교현장의 생생한 간증들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 화제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 전국총회(NCKPC) 학원목회 연구회에서 주최한 이번 2019년 학원목회 연구회 컨퍼런스는 6월3일(월)부터 6일(목)까지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 조은성 목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생동감 있게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산재한 대학이 있는 캠퍼스 타운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얼굴을 맞대고, 살아 있는 미래인 청년들을 어떻게 섬기며 주님의 제자로 양육해 나갈 것인지 함께 고민하며 청년 선교의 해답을 찾는 기회를 가졌다.
개회예배 강사로 나선 임성철 목사(테네시, 트라이시티한인교회)는 누가복음 8장 4-15절을 본문으로 “좋은 토양을 준비하자”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학원목회의 결실은 좋은 영적 토양에서 나온다”면서 “인위적인 부흥보다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일하시도록 하기 위해 청년들의 마음을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 6개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 오지현 목사(미국장로교 한인총회 사무처)가 “젊은 세대의 이해와 목회”에 대해서 ▲ 조은성 목사(일리노이, 시카고한인연합장로교회)가 “학원목회의 목회적 고민”을 ▲ 배헌석 목사(미시간, 앤아버 소망교회)가 “24년 유학생 사역을 돌아보며”를 ▲ 이명구 목사(인디애나, 먼시제일한인장로교회)가 “학원목회 성경공부 연구”를 ▲ 최병호 목사(NCKPC 총회장, 조지아, 베다니 장로교회)가 “NCKPC의 나아갈 방향”을 ▲ 박성주 목사(미국장로교 한인총회 사무총장)가 “미국장로교의 신학과 영성”을 주제로 저마다 열띤 강의를 전했다.
이와 함께 총회장 최병호 목사는 “신임 총회장으로서 학원목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학원 목회를 감당하는 교회들이 하나 되고 하나님 영광 위해 쓰임 받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사무총장 박성주 목사는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모아 교단 사역에 잘 참여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믿음의 후대들이 하나님 나라 건설에 귀히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6개의 특강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 가운데 오후 시간에는 ▲무디 신학교 ▲제4 장로교회를 방문해 신학교육과 목회 현장의 열기를 직접 체험함은 물론 ▲시카고 건축물 투어를 하면서 목회 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수요일 밤에 진행된 학원목회 연구회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임은욱 목사 (위스콘신, 매디슨 한인장로교회), 코디 노재왕 목사 (일리노이, 샴페인-어바나 한인교회)가 선임돼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폐회예배 강사로 등단한 임은욱 목사는 에베소서 1:1-2절을 본문으로 “은혜와 평강”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람의 뜻을 구하고 사람 중심의 학원 목회가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학원목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흩어진 350여 개 미국장로교에 속한 한인교회 청년 목회를 돕고자 추수감사절 기간에 미국장로교 연합 청년수련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학원목회가 탄력을 받고 유기적인 연합 사업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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