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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령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추진

  • 입력 2019.06.03 14:14
  • 기자명 손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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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운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월부터 70세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능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져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밀히 대처하지 못해 교통사고를 야기할 수밖에 없는 고령운전자들이 당사자와 가족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운전을 그만두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 관내 70세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2016년 3만명, 2017년 3만4400명, 2018년 3만8800명 등 매년 4000여 명이 증가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다.
신청은 6월부터 11월까지 5개 경찰서 민원실과 전남면허시험장에서 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광주시는 12월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 1매를 등기우편으로 보내줄 예정이다.
또 올해 교통카드를 받지 못한 대상에 대해서는 다음년도 1회에 한해 이월해 12월 이후 반납자와 함께 내년 12월에 추첨한다.
송상진 시 교통건설국장은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며 “이번 고령자 운전면허증 제도가 효과를 나타내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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