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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자동차정비업체 환경오염행위 특별점검 실시

  • 입력 2019.05.24 14:21
  • 기자명 이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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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식 기자 /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자동차정비업체에 대해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3주간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반 2개 반을 편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오존주의보 발령 빈도가 증가하는 하절기를 대비해 오존생성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하는 도장시설을 갖춘 자동차정비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은 증기압이 높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을 일컬으며 주요 발생원으로는 페인트 희석제, 유기용제 사용시설, 도장시설 등이다. 또한 미세먼지와 오존을 생성해 광화학 스모그를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VOC를 제거하는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행위 여부, ▲방지시설의 충진재인 활성탄을 충전하지 않거나 제때 교환하지 않는 행위 여부, ▲야외 또는 부스 밖에서 도장 및 샌딩 작업을 하는 행위 여부, ▲미신고 도장시설(건조시설) 설치·조업 행위 여부 등이다.
서구는 단속결과 중대한 고의ㆍ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할 방침이며, 위반업소는 구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사업자 스스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실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계도 및 홍보활동 병행할 것”이라며 “공장이 많이 밀집돼 있는 서구 대기환경의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별감시 및 단속활동을 추진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자체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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