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 미세먼지 감축 추경사업 가속화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조성 및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 입력 2019.05.15 15:39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인천시가 최근 심각해진 미세먼지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미세먼지 감축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연평균 미세먼지(PM2.5) 저감 목표를 기존 2024년 20㎍/㎥까지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2021년에 조기 달성하고, 2024년까지 18㎍/㎥까지 저감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 수립된 「2020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발전ㆍ산업부문 ▲수송 ▲도로청소 ▲도시녹화 ▲측정 ▲민감 계층 지원 ▲국 내·외 협력의 7개 부문에 대한 전략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21개소에 한정된 고정식 대기측정망을 보완하고 오염 확산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국가 과학기술 정보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버스노선 연계 대기오염 분석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시민생활공간에서 공기질을 측정·예측하는 시스템을 강화한다.
대기오염 측정 모듈과 수집 장비를 시내버스 10대에 설치해 버스노선 구석구석의 대기오염을 실시간 모니터링 함과 동시에 슈퍼컴을 이용한 확산 모델을 개발해 시민 보호 방안에 적용하고 향후 대부분의 버스 노선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노후 차량에 대한 저공해 사업 1,200억원,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40억원, 수소차 보급 32억, 전기택시 3억5천 등 미세먼지 추경 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며, 클린도로 1개소와 친환경 청소 차량 구입을 위해 21억원을 국비 지원 없이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은 영흥화력발전소 등 9개의 발전소, 정유사, 항만, 공항, 수도권 매립지 등 국가시설과 11개의 산업단지가 산재해 타 지자체에 비해 대기환경 여건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LPG엔진 교체, 조기폐차, 건설기계 저감장치 등 경유차량 저공해 지원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전기차 1,071대 보급지원과 친환경 버스 3,085대 구입 지원, 도로 재비산 먼지 제거차량 112대를 확보해 분진흡입, 살수 등 도로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인천시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2천여억 원을 지속적으로 투입한 결과, 미세먼지(PM2.5) 발생량이 2016년 26㎍/㎥, 2017년 25㎍/㎥, 2018년 22㎍/㎥로 꾸준히 감소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에도 인천시는 「2020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10개 발전ㆍ정유사로 구성된 BLUE SKY 협의회를 통해 2022년까지 참여사별 총 할당량 대비 5%이상 감축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 매립지관리공사로 구성된 클린공사협의회에서 총 749억을 투자해 오염물질 배출을 금년까지 400톤 감축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 미세먼지 추경예산에 1,206억 원이 확보돼 경유차량 약 7만대에 대해 추가 조기폐차 등 저공해 저감 사업을 확대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자동차의 지원도 확대하며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군·구가 운영하는 청소차 시 23대와 군·구 89대 외에도 올해 청소차량 19대를 추가 구입해 도로 재비산 먼지 흡입, 살수 등 도로 청소를 강화할 계획이며, 122개사가 참여하는 1사 1도로 클린제를 추진해 사업장과 주변 도로의 미세먼지 감축에 대한 공감과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한편 46개소 2.91㎢에 달하는 도시공원 조성과 희망공원, 선학공원, 십정녹지 등에 바람길 숲 8개소(10.9ha, 12.1㎞) 조성,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10㎞) 및 동구 염전로와 부평 국가산업 단지 일원 등 3개소(22㎢)에 미세먼지 차단 가로숲 길 조성 등 2025년까지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완료해 인천을 건강하고 푸른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후조리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개선을 위해 자동측정망 25개소, 환기설비 개선 22대, 1호선에 전동차 공기청정기를 시범 설치하고 어린이집, 경로당, 유치원, 초등학교와 모든 중·고등학교에도 공기청정기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내 환경전문가와 단체로 구성된 미세먼지 TF팀을 구성, 인천지역의 특수성을 포함한 정책 발굴 및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2024 미세먼지 종합대책’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며 “국내 발생과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을 점차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