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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74개 신품종 꽃 고양꽃박람회서 선보여

  • 입력 2019.04.26 15:32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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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경기도가 키운 74개 신품종 꽃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을 보인다. 이번에 선 뵐 신품종은 ▲장미 10품종, ▲국화 12품종, ▲선인장 16품종, ▲다육식물 36품종 등으로 오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9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도 농기원 독립부스에 전시된다.
전시되는 품종을 살펴보면 장미는 크고 부드러운 적색 꽃잎을 갖고 있으면서 밝고 선명한 ‘볼라레루버’, 중형의 진분홍색인 ‘보보스’,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연보라색 대형인 ‘바운티웨이’ 등으로,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국화는 고온기 생육이 좋고 화색이 선명해 여름철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는 ‘펄키스타’, 분홍색으로 고온기 재배시에도 화색발현이 우수한 ‘노블스타’, 내충성이 강해 농가현장에서 농약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밀키스타’ 등 12품종이 우아함을 드러낸다.
미국, 네덜란드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는 선인장은 2018년 39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접목선인장 종류 ‘레드아이’와 ‘옐로우아이’, 수출 신규작목으로 육성중인 레브티아 ‘퍼플럼’, 아스트로피튬 ‘스노우젬’, 꽃이 화려해 겨울철 꽃으로 인기가 높은 게발선인장 ‘스노우퀸’ 등 16품종이 고상한 자태를 드러낸다.
다육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에케베리아 속의 신품종 중 대표적 수출효자 품목인 ‘아이시그린’과 세덤 속의 ‘루비퍼피’, 일년 내내 꽃이 피는 특징이 있는 꽃기린 ‘화이트플래시’, 관상기간이 긴 칼랑코에 ‘러블리썬셋’ 등 36품종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도 농기원은 이번 홍보전시가 경기도에서 육성한 화훼 신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억의 필름을 형상화한 꽃 아트월 제작 전시를 통해 방문객에게는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추억의 장소를 제공하고, 품종 선호도를 조사해 육종 과정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장은 “화훼작목의 종자주권 확보와 국내 화훼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내수시장에서의 국산품종 점유율을 높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 수출시장도 확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 외 박람회 참가를 통해 우수한 품종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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