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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확대

  • 입력 2019.04.24 13:30
  • 기자명 석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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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룡 기자 / 김해시는 경제사정으로 가스시설 개선이 어려운 서민세대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상 교체하는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사업비 4억7000만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1925세대의 노후 LPG 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 안전성을 높인다.
지난해 4988만원을 투입해 207세대에 혜택을 준 것과 비교하면 금액과 세대수에서 올해 모두 9배 이상 확대되는 셈이다.  
시는 2014년부터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310세대의 개선을 완료했고 액화석유가스 관련법 개정으로 2020년말까지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해 내년까지 대폭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사업에 선정된 ‘LPG시설 안전지킴이 사업’을 병행 추진해 안전점검원 채용을 통한 철저한 조사로 누락되는 서민 가구가 없도록 해서 202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가스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깜빡 잊고 끄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를 자동 차단시키는 가스타임밸브를 700세대에 보급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기안전에 취약한 114세대의 노후된 전기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가스와 전기는 편리하지만 안전에 소홀하면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에너지 시설 안전성 확보와 기초 에너지 이용 보장으로 서민중심 에너지 복지도시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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