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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캄 제39회 목사 안수식 개최

"주어진 사명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감당 할 것”

  • 입력 2019.04.23 12:17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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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원 기자 /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이하 카이캄) 제39회 목사안수식을 거행하고 162명의 목사 후보생들에게 안수를 했다.
이와 관련해 카이캄은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한국교회 주요 지도자 및 교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사 안수식을 가졌다,
이번에 안수를 받은 162명의 목회자들은 민족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줘진 사명을 성실히 감당할 것을 다짐 했다.
이들은 특히 카이캄의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안수를 받았으며, 한국교회 목사 안수에 대한 새로운 장을 매년 열어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교회 한 관계자는 “어려움 검증 시스템을 알면서도 왜 매년 카이캄에서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 몰려드는지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면서 “주요 교단에서 단순하게 목회자를 배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검증을 통해 목회적 자질을 따져 보고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어캄에서 목사 안수를 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검증을 우선 통과 한 후 심층 면접 등을 통해 최종 안수자를 선정 안수를 하고 있다.
반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의 경우 총회 고시부에서 강도사 혹은 목사후보생 시험에 합격하면노회나 지방회 등의 고시부에서 주관하는 목사 고시를 거친 후 안수를 하는 구조다.
‘너희는 성소의 직무와 제단의 직무를 다하라’(민18:5)는 표제로 드려진 이날 목사 안수식에서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사도바울은 목사의 길에 대해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심이요 오직 하나님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고 디모데에게 말했다”면서“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통해서 목사로 기름부음을 받으시는 사역의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동일한 말씀으로 축복의 마음을 전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송 연합회장은 “목사로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해 택하심을 받은 자들’(벧전1:2)이다”면서 “우리를 부르심에 대한 순종함과 택하심에 합당한 삶과 사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는 또 “목사는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예배자가 돼야 한다”면서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딤후2:15)라는 성경 말씀을 언제가 인지하기를 바란다”고 덧 붙였다.
그는 특히 “양의 두려움을 거두어 주기 위해 몸을 던지는 선한 목사이어야 한다”며 “카이캄에서 목사의 길을 시작하시는 여러분은 예수님을 따르는 선교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규 집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김승욱 목사의 기도, 김정동 목사(대구시온교회)의 성경봉독(히브리서 12장1~2절)에 이어 김상복 목사가 ‘그 분만 바라보라’ 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상복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겠다고 여기에 온 것”이라며 “안수 받는 순간부터 예수님 딱 한 분을 따라가며 인생을 바치겠다고 서약하고, 사나 죽으나 예수를 위해 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 했다.
김 목사는 이와 함께 “오늘 이 시간에 명예나 지위나 권력이나 인기를 바라보지 않고 나를 부르신 단 한 분에게 여러분의 모든 인생의 초점이 맞춰지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을 위해 온 생애를 바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의 헌금기도에 이어 브라이언 박 목사(CTS콜링갓)와 조예환 목사(부천갈보리교회), 정의호 목사(기쁨의교회)가 각각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영성과 부흥을 위해,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를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이어 안수식은 송용필 연합회장의 안수위원 소개, 안수자들로부터 서약, 조별로 안수례가 진행된 후 공포했다.
안수를 받은 한 관계자는 “넘 n도 감동 스러운 날이다”면서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청지기의 사명을 감당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목사 안수 받기까지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번 안수식이 더욱 소장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안수식에 참석한 한 성도는 “목사 고시가 사법고시 만큼 힘들다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안수를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사역 현장에서 주님의 사명을 감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영욱 목사(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재단이사장)와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의 권면, 송용필 목사의 축사, 안수자 남녀 대표로 최재영 목사와 서은주 목사에게 목사안수패를 증정하는 한편 이날 안수식은 제39회 목사안수자 대표인 도공수 목사가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1997년 7월 창립된 이래 21년 동안 38회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해 왔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주 안에서 자유로운 목회 사역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의해 매년 안수지원자가 증가하고 있다. 카이캄은 엄격한 자격심사와 수준있는 고시, 인성심리검사로 성직자로서의 높은 자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제39회 목사 안수자 162명은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석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합동신학대학교 등 국내 25개 대학원과 풀러, 고든콘웰, 셰퍼드, 탈봇 등 해외 17개 대학원에서 지원해 엄격한 고시 과정을 거쳐 안수를 받았다.
카이캄 제40회 목사고시는 오는 6월3일부터 7월3일까지 청원서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자격을 갖춘 이들은 목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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