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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설립 49주년 기념예배와 체육대회로 마음 모아

총회원들 교단 설립자 온석 선생 임마누엘 정신 회복 다짐

  • 입력 2019.04.23 12:15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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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직무대행 “자리다툼 아닌 주의 교회 무너뜨리는 어둠의 계획이다”
24일 최고전권위 소집, 이탈측 불법 행위 강력 경고

문병원 기자 / 예장 중앙총회(총회장 직무대행 김명진 변호사-총괄대표 류금순목사)가 창립 49주년을 맞아 임마누엘 정신을 통해 민족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기도 함성이 전국을 강타했다.
이와 관련 중앙총회는 22일 온석대학원대학교(총장 백성혁 박사-구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총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예배 및 체육대회’ 열고 하나 된 중앙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간절하게 기도 했다.
준비위원장 김윤희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창립기념예배는 전체 입장, 오프닝 영상, 총괄대표 류금순목사의 예배 선언, 인천동부노회장 배정희목사의 경배와 찬양, 신앙고백, 박성두, 신혜숙, 강옥규 목사, 박미영 강도사의 릴레이 기도, 김교원목사(경기광주노회장)의 성경 봉독, 대회장 이금자 목사의 ‘승케 하는 마음’이란 제하의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 됐다.
이금자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남님과 동행하는 자를 들어 쓰신다”면서 “바울처럼 하나님만 바라보고 따르는 중앙인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 대회장은 또 “총회 파행 이후 우리는 참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떨리는 두려움보다 임마누엘의 신앙으로 하나 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승리토록 해주실 것을 확신한다”면서 “우리는 실패할 이유가 없는 이유는 깨끗한 양심, 긍휼한 마음,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장 직무대행 김명진 변호사는 축사를 통해“마지막 때가 가까워질수록 교회와 어두운 세력과의 영적 대립이 점점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현실 속에서 교회가 세속화돼 쓰러지고 있다”면서 “교회가 기도하면서 부활하셔서 승리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며 앞으로 나아갈 때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히 “현재 중앙총회가 처한 상황은 단순한 총회장 자리다툼이 아니다”면서 “이것은 주님의 몸 된 교회, 주의 교회를 무너뜨리는 어둠의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 직무대행은 이와 함께 “주님 안에서 중앙인들이 하나 되기를 기대 한다”면서 “저는 비록 잠시 왔다 갈 사람이지만, 기도하며 여러분은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전혁진 목사의 인도로 이어진 회복기원의 시간에는 참석자 전원이 중앙총회 하나 됨을 위해 손을 잡고 류금순, 이금자, 김윤희, 이병일 목사 순으로 간절하게 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하루 속히 임마누엘 정신을 회복할 것과 이탈한 교회와 목회자들이 돌아올 것을 기원했다.
한 참석 총회원은 “49년 전 임마누엘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중앙총회를 이탈해 분열로 몰아가는 것은 안된다”면서 “지금이라도 마음을 비우고 들어와서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하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총회와 학교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 한다”면서 “이탈자들이 더 이상 총회원들을 기망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 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법원에서 총회장 직무대행을 세운 만큼 이탈측도 이를 따라야 하지만 총회를 별도로 구성해 움직이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면서 “법과 원칙을 말하면서 자신들이 불리하면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로 총회원들의 눈을 가리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총괄대표 류금순 목사의 축도로 기념예배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운동장에서 2부 체육대회를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진행 했다.
청팀과 백팀은 족구, 공굴리기, 박 터뜨리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놀이를 진행했으며, 전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총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소중한 자리였다”면서 “현장 목회 정보 교환의 시간도 가졌다”고 말했다.
총괄대표 류금순 목사는 “오늘을 기점으로 더이상 분열과 고통이 아닌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총회로 거듭날 것이라 생각한다. 한번 중앙은 영원한 중앙이다”면서 “임마누엘의 정신으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는 중앙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온석대학원대학교 백성혁 총장은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주셨고, 나약한 우리를 강하게 하셨다. 우리가 서로의 버팀목이 돼 하나님만을 바라본다면 반드시 우리 중앙총회가 굳건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다”면서 “중앙총회가 전 세계 선교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온석대학교는 언제나 이 자리에서 총회와 함께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그간 교단 분쟁과 쉼 없이 달려온 목회로 인해 많이 지쳐있던 총회원들은 이날 체육대회를 새로운 활력과 기쁨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중앙총회는 오는 24일 제518차 최고전권위원회를 서울중앙교회 은혜성전에서 개최한다.
김 직무대행은 소집 공문을 통해 “직무대행자 결재 없이 제반 업무처리나 재정집행은 법적 효력이 없다”면서 “일방적 행정집행은 중지하고 모든 사항은 직무대행자와 상의할 것”적시해 이탈측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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