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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학교에도 불어오는 4차 산업혁명의 바람

개곡초 VR 시스템 활용한 수업, 유현초 SW교육 교사 연수 진행

  • 입력 2019.04.19 15:34
  • 기자명 오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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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석 기자 /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학교에도 불어오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학교 교육과 수업에도 달라지고 있다. 김포에 위치한 개곡초등학교와 유현초등학교가 이 변화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2018년 하반기 가상체험학습시템을 구축해, 가상현실(이하 VR) 체험학습시스템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이를 활용한 게임을 떠올리지만, 개곡초등학교에서는 이를 수업에 활용해 흥미와 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지난 2월 졸업식 행사 시 나의 꿈 발표하기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창의적체험활동 및 교과 수업에 VR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영어 수업시간에 중 영어 연극 등의 활동에 VR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수업을 직접 진행한 교사들의 평이다.
학생들은 “영화나 뉴스를 촬영할 때나 보았던 가상현실시스템을 수업 시간에 직접 활용해보니 내가 마치 배우가 된 기분이었다.”, “다음 연극 활동을 할 때에는 친구들과 대사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멋진 영상을 만들어 부모님께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VR 시스템을 활용한 수업에 흥미와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유현초등학교(교장 김배신)는 2017년 3월부터 소프트웨어교육(이하 SW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돼, 올해로 3년째 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SW교육 교사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도 함께 진행중이다.
SW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의 필수 능력인 코딩 능력과 컴퓨팅 사고력(문재해결력과 융합적·창의적 사고능력) 신장을 목표로 2015개정 교육과정에 새로이 편제됐다.
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지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교사들 스스로 역량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교사 대상 16시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가 3년차에 접어들며, 기존의 SW프로그램 내용을 익히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익힌 지식을 학생들에게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 교수지도법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로 키우고자 하는 이러한 노력들이 있기에 김포 교육의 미래는 앞으로도 더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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