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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나무’, ‘ 기적의나무’를 만나다

기고-전남도립대학교 식품생명과학과 신나희 교수

  • 입력 2019.04.15 15:42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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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남 도립대와 인연이 돼 식품가공학을 강의하게 됐다.  전남의 풍요로움을 맞이 할 준비가 채 끝나기 전에 순천시 낙안면의 음식특화 거리 리뉴얼 과제를 맡게 됐다.
이지역의 특산물과 연계해, 로컬식품과 슬로우푸드의메뉴를 연구하려고 많은 정보를 알게 됐다.
특이하게도, 모링가를 재배하고 생산가공 판매 즉 모링가 6차산업을 하는 협동 조합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요리의 패턴을 연구하는 계기가 됐다.
모링가는 인도와 파키스탄, 히말라야산맥 지역이 원산지 이며,  미국 국립 보건원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몸이 스스로 생성해내지 못하는 9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의 동의보감인 ‘ 아유르베다’ 에서는 300개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비의 나무’의 라고 한다.
국내에서 여러번 효능에 관한 방송을 한곳으로 검색이 됐다.
그러나,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베리종류를 재배하는 농가가 많듯이, 모링가 역시 2014년 학명을 이용한 순천만 북채나무 협동조합을 창립해 지금까지 생산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모링가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콜레스테롤 조절, 위장 장애 완화, 면역력 증진, 불면증 개선 등이 있다.
혈당조절이 탁월하고, 항염증, 항암의 효능까지 다양한 약리효과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게 되는 주된 요인이다.
외래종이지만 우리농민들이 함께 재배 하면서 환경적으로 더 안정되고 안심농산물로 우리에게 혜택을 줄 수 있다.
다양한 가공제품중에서 가루를 이용한 많은 레시피들을 만들 수 있었다.
밥물로 활용해 건강한 밥을 지을 수 있고, 백숙, 수육종류에도 단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의 간식으로 저칼로리 전병의 맛을 볼 수 있다.
송편, 절편에도 첨가하고, 모링가 두부도 만들어  우리식탁의 일반메뉴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순천시 낙안면의 농산물이 될 것 같다.
올해 여름은 무척 더울 것 같다.
한약재와 모링가의 효능은 어떨까?
모링가 삼계죽의 색상은 또 다른 건강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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