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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1004섬수선화축제 대성황..

"수선화축제 종료후에도 4월말까지 꽃 관람은 계속"

  • 입력 2019.04.10 12:37
  • 기자명 김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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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현 기자 /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신안 1004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했다.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번 축제에 1만1천5백여명의 관광객이 선도를 찾아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 했다.  
작은섬 선도에서 개최된 수선화축제는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했던 광활한 수선화 재배단지가 보리밭길, 해변과 어루러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자아내게 했으며 해변가의 느티나무 숲과 멍 때리는 흔들의자는 도시의 삶에 찌들어 있는 관광객들에게 섬만이 안겨주는 여유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다.
선도에서 개최된 수선화축제는 12.3ha의 전국 최대규모에서 개최됐으며 7ha의 면적에 27개 주품종, 세계품종 100여종이 식재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품종의 수선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꽃피는 시기가 빠른 조생종은 4월 5일 개화가 절정이었으며, 늦게 피는 중만생종은 4월 말까지 꽃을 볼 수 있다고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말했다.
선도가 수선화섬으로 변모를 달리하게 했던 수선화 여인 현복순할머니는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선화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섬에서 피어난 수선화가 축제 개최로만 끝나지 않고 모든 농수산물에 색깔을 입혀 수선화섬 선도를 브랜드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수선화 향기와 색깔을 입힌 농수산물로 도시소비자들에게 감성으로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박영식 수선화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첫해인 수선화축제를 보기위해 선도에 사람이 찾아올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수선화를 보며 행복해하는 관광객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 수선화축제와 튤립축제 기간을 4월 초순부터 말까지 연계해 꽃피는 시기에 많은 관광객이 신안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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