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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성경연구원 ‘출애굽기 세미나’ 개최

림택권 목사 “‘바로’는 하나님 없이 내 힘으로 사는 세력”

  • 입력 2019.03.25 12:24
  • 기자명 유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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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우 기자 / 성경적성경연구원(원장 림택권 목사)이 최근 서울 압구정예수교회에서 '한국교회와 광야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출애굽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림택권 목사가 구약성경 출애굽기를 본문으로 특강했다. 림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영적인 '출애굽'과 같다"며 "총 40장으로 구성된 출애굽기는 그야말로 모세의 이야기다. 즉,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신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림 목사는 "우리도 영적인 광야생활을 하고 있다. 때문에 출애굽사건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 출애굽은 또한 신약에서 '세례'로 해석된다. 세례는 무엇일까요· 베드로전서 3장 21절을 보면 그것은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해 찾아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찾아가는 것'은 일회성이 아니다. 지속적인 상태를 말한다. 오늘날 우리의 신앙적인 문제는 믿음을 강조하지만, 양심을 강조하지 못하고 있다"며 "양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영혼의 등불이라고 잠언에서 말씀하신다. 양심이라는 것은 인간의 깊은 것을 이야기 한다"고 했다.
림 목사는 "요셉을 총리로 세운 바로는 이미 죽었다. '바로'는 하나님 없이 내 힘으로 사는 세력, 사람을 의미한다. 사람은 주로 선한 것보다 악한 생각을 한다. 바로가 하는 일은 이스라엘이 번성하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며 "이런 행동은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 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면 이렇게 반드시 행동이 뒤따른다"고 했다.
림 목사는 또 출애굽기 2장에서 모세가 자기 백성을 도운다는 명분으로 애굽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해 "이 상황을 기록한 성경을 보면 모세가 애굽 사람을 치기 전 '좌우로 살폈다'고 나온다. 사람의 눈을 의식한 것인데, 그는 결정적으로 위는 올려다보지 못했다. 하나님의 눈을 의식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독교인, 특히 목회자는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과 생각을 늘 먼저 의식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사람의 평가에 좌우되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펼 수 없다"며 "히브리 산파처럼 먼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시선과 평가를 우선시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림택권 목사는 세미나 도중 성경적성경연구원이 개원한 2008년부터 지금까지 연구원을 섬긴 홍혜경 전도사의 공로를 인정해 그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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