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구무영)는 각종 측량성과 결정의 기준이 되는 측량기준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한 측량성과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측량기준점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측량기준점은 국가기준점과 지적기준점으로 구성되며 진해구에는 국가기준점 40점과지적기준점 3692점 등 총 3732점이 설치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망실, 훼손 유무를 일제히 조사한 후 폐기 또는 존치여부를 결정하며 재설치가 필요한 기준점은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측량기준점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도색작업을 실시하고 측량기준점의·망실··훼손· 할 우려가·있는·가스,·상하수도,·도로공사 등·시행·관련기관에·측량기준점·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좌표계로 사용해오던 측량기준점을 오는 2020년까지 세계측지좌표계로 변환해 기준점의 정밀도를 향상 시킬 계획이다.
강병곤 진해구 민원지적과장은 “관내 설치된 측량기준점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측량성과의 정확성을 높여 토지 경계 분쟁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에 앞장서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