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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변승우 목사, 논란 있는 성령세례 관점 같아

전광훈 대표회장 “성령세례 받지 않은 목회자는 걸어 다니는 시체”

  • 입력 2019.03.15 12:07
  • 기자명 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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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목사 “성령세례 안 받고 방언도 안 받은 것들이 무슨 목사냐”

문병원 기자 /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이 주장하는 성령세례와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변승우 목사가 같은 맥락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전광훈 대표회장은 13일 여의도 소재 국민일보 빌딩 12층에서 개최한 성령세례 심포지엄을 통해 “성령세례 안 받은 목회자는 걸어 다니는 시체”라고 말했으며, 변승우목사는 지난달 24일 주일설교에서 “성령세례 안 받고 방언도 못하는 것들이 무슨 목사냐?”고 주장 했다.
변 목사는 이날 주일 예배 설교를 통해 “이렇게 말했어요. 복음이나 진리는 그냥 듣는다고 알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설교자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이 역사해야 해요. 성령 받지 않으면 설교하지 말아야 되요. 설교할 자격이 없는 목사가 너무 많아요. 성령 세례도 안 받은 것들이, 방언도 못하는 것들이, 무슨 목삽니까· 성령 세례도 안 받고 방언도 못하는 것들이 무슨 자격으로 설교를 합니까. 성경에서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직접 말씀하시길, 삼년 육 개월 동안 직접 가르친 그 사도들에게 직접 말씀하시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아라. 성령이 올 때까지 기다려라.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그때 비로소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돼라’ 그랬는데 신학교만 나와서 목사 안수만 받아서 무슨 설교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까· 무슨 목회할 자격이 있다는 것입니까? 성령 세례 받아야 되고 방언 받아야 되고. 성령 세례 받아야 되고. 부르심 따라 성령의 은사 받아야 되고. 그래야 여러분 설교할 수 있는 거에요. 그래야 목회할 수 있는 거에요. 그래야 여러분 비로소 사역할 수 있는 거에요. 가짜 목사가 너무 많다는 거에요. 가짜 자격없는 무자격 목사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에요 여러분. 설교자도 지혜와 계시의 영이 역사해야 해요.”라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성령 세례는 오늘날도 있다. 입을 닫고 있으면 절대 안 온다. 나는 받을 수 있다고 믿으면서 '주여', '할렐루야'를 외치면 오늘 이 시간에 방언이 터질 것이다. 성령세례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임할 때까지 부르짖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이와 함께 전 목사는 “성령세례 안 받으면 구원은 받을지 몰라도 사역에 관해서는 걸어 다니는 시체다. 한기총 안에서도 시체 냄새가 난다. 몇몇 목사는 돈 나오는 직책만 가져가려고 난리다. 나를 막 협박하기도 하는데, 성령세례를 못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표회장과 변 목사의 공통적인 주장은 목회자가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가짜 혹은 짝퉁이라는 것.
한편, 이날 심포지엄은 한기총 주관이면서 후원은 전혀 무관한 애국운동본부에 하라고 광고를 했다.
애국운동본부는 한기총 회원 단체도 아니며, 전광훈 목사가 관계하고 있는 단체다. 교단과 단체들로 구성된 연합기관을 대표회장 개인이 활동하는 단체에 후원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회원 교단 및 단체들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지난 임원회서 가입을 허락한 변승우 목사가 만든 부흥교단의 경우 2백 교회 이하 임에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흥교단 홈페이지에 보면 교단 소속 교회 숫자에 대해 11개 노회에 총 124개 교회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전광훈 대표회장은 213개라고 발표하고 가입을 시켰다.
이와 함께 자신이 대신교단의 경우도 자신이 복구총회를 연 바도 없음에도 가입했다. 현재 전광훈 목사는 법원에 대신총회 소집권자에 대한 재판을 진행 중에 있다.
자신이 총회장인지에 대해 확인을 구하는 소송이다. 총회장이 아니라는 것. 이로 인해 소송을 통해 그 지휘를 확보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가 행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총회장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출마 시 제출한 서류에도 자신이 총회장이라고 주장하며 서류를 제출 했으나 사실 확인 결과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이대위 위원장에 선임된 오제조 목사의 경우 미국연합교단 소속으로 한기총에 가입이 안 된 총회다. 임원회 당시 오 목사는 당시 소속을 청교도라는 명찰을 차고 있었다. 한기총 상임위원장의 경우 회원 교단 및 단체 총대들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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