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김효숙 기자 / 경상남도는 13일(수) 오후 2시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등 당면한 환경 현안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경상남도 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경상남도 환경정책위원회’는 환경 관련 위원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위원회로 환경보전계획 수립, 환경기준 설정 등 각종 환경 분야 중요사항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는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총 18명으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다음 해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날 위촉식에서 박성호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정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행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민간이 중심이 돼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환경정책위원회가 중심이 돼 미세먼지와 낙동강 녹조 등과 같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 분야 현안 해결과 우리 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도정 운영 방향성에 대해 많은 조언과 자문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한 자문 회의에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매년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 및 플라스틱 등 1회 용품 문제 등에 대한 합리적인 도 차원의 정책 추진 방향과 효율적인 추진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석원 경상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오늘 논의된 사항은 정책 추진에 잘 반영해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커지고 있는 도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