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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대책 30주년 기념 ‘전국 후원이사 선교대회’ 개최

전국 144개 지역 400여 명 교회 및 지역리더 참여

  • 입력 2019.02.27 12:08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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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 더 낮은 곳으로’, 사명 다지는 자리

최성주 기자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2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아현성결교회에서 기아대책 설립 30주년 기념 ‘전국 후원이사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기아대책 30주년 표어인 ‘섬김, 더 낮은 곳으로’를 주제로, 나눔과 선교에 대한 한국 교회의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400여 명의 후원이사가 자리해 미션과 사명을 다졌다.
기아대책 후원이사는 기아대책의 떡과 복음 정신에 동의한 목회자, 지역사회 리더들의 후원모임으로, 전국 144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개회예배는 김창배 기아대책 서울연합후원이사회장(영광성결교회 시무)이 사회를 맡고 조원근 서대문후원이사회 고문(아현성결교회 시무)이 설교했으며,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이 환영사와 특강을 이어갔다.
이어 기아대책의 사역의 열매를 소개하는 자리에서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소녀 ‘엘리자’가 깜짝 등장했다. 엘리자는 허리가 S자로 완전히 휘어 버려 폐와 가슴을 누르는 상황이었으나, 2017년 기아대책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았다. 엘리자는 “많은 분들의 후원과 기도가 있었기에 키도 10cm넘게 자라고, 좋아하는 배구도 마음껏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후원이사들은 후원과 기도로 건강하게 성장한 엘리자를 보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오후에는 기아대책 마다가스카르를 방문하고 돌아온 최승일 후원이사(수원목양교회 시무)가 현장에서 받은 감동을 나누는 순서로 꾸며졌다. 최 후원이사는 “수 많은 기독교NGO 단체가 있지만, 떡과 복음 정신을 가지고 선교사를 통해 사역하는 단체는 기아대책 뿐”이라며 “한국 교회의 참여만이 죽어가는 한 생명,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다시 30년을 향해 달려가는 이 시점에 전국 지역 교회 리더 분들과 함께 ‘떡과 복음’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뜻 깊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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