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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비준’ 협력

한·헝가리 정상회담… 양국 공동 관심사 의견 교환

  • 입력 2009.12.01 22:59
  • 기자명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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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 방문중인 라슬로 쇼욤 헝가리 대통령과 한·헝가리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수교 20주년을 계기로 쇼욤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고 “향후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확대 교역 및 투자 증진 및 문화·학술 교류증진 등을 통해 양국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가서명된 한-EU FTA의 조기서명·비준을 위한 헝가리의 협력을 당부하면서, 동 협정 발효를 계기로 한-EU관계뿐만 아니라 한-헝가리 양자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쇼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수교 이후 양국간 우호협력관계가 지속 발전돼 온데 만족을 표시하고, 향후 교역·투자확대 등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더욱 증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하고, 양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연구소간 공동연구소 설립 추진 등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쇼욤 대통령은 또 헝가리내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우리측은 이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과 일괄타결(Grand Bargain)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쇼욤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정착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우리의 대북한정책에 지지를 표명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기후변화 대응, 국제금융위기 대응 및 내년도 성공적인 G20 정상회의 개최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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