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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위기의 연안어업… 어족자원 고갈로 어업인들 한숨만

방류사업과 인공어초 사업 확대해야

  • 입력 2019.02.21 15:42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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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경기도내 어가수 35% 어가인구 25% 어선수 30%를 차지하고 있는 화성시 관내 어업인들이 날로 고갈돼 가는 어족자원과 늘어나는 출어비로 인해 출항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화성시 관내에는 어가수 1.977호 어선수 608척에 어가인구 3천533명의 어업인들이 어업에 종사하며 바다에서 생업을 이어 오고 있는데 날로 고갈돼가는 어족자원으로 인해 대부분의 어선들이 출항을 포기한채 한숨만 짓고 있다.
실제로 화성시는 278㎢ 의 해역면적과 72.4km의 해안선 길이 73㎢갯벌과 유인도 3개섬 무인도 18개섬 및 국가어항 1개소 지방어항 2개소 정줘항 7개소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난 80년대부터 시작된 시화호와 화성호 공사로 인해 관내 모든 바다의 산란지가 대부분 사라져 어족자원은 날로 고갈돼 가고 어선 폐선이나 타 지역으로 전선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바다 어족자원 고갈로 인해 많은 어선 어업인들이 어선어업을 포기하고 기르는 양식어업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 또한 김이나 바지락 등 품목이 한정된 어업으로 소비성이 둔화돼 어업인들은 생계위협마저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화성시 관내의 양식어업 현황을 살펴보면 해면 5.614ha(111건 경기도내 64%) 내수면 21.2ha(30건 경기도내 24%) 등 총 5.635.2ha로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수산전문가들은 하나 같이 모두가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정부는 물론 자치단체가 방류사업에 많은 예산과 인력을 쏟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방류사업과 인공어초 사업을 확대해야만 고갈돼 가는 어족자원을 늘리고 어업인들에게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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