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기자 / 울주군보건소는 봄 개학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노로바이러스 등) 예방을 위해 학교와 급식단체에 개인위생과 청소·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 또는 물 섭취, 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을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평균 24시간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과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발현되며, 면역은 약 14주간만 지속되므로 재감염도 가능하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올바른 손 씻기와 환경소독을 해야 하며 구토물 발생 시 신속한 제거, 주변 및 공용시설 소독 등 개인·환경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와 끓인 물 마시기, 음식물 익혀 먹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위생적인 환경에서 조리를 통해 예방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