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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 중 모범적 운영사례인 극동방송 비판한 뉴스앤조이

유례없는 성공적 흑자경영 하는 극동방송 향해 운영구조 개편 주장

  • 입력 2019.02.13 10:42
  • 기자명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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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뉴스앤조이, 극동방송이 반동성애와 창조과학 전파하는 것 문제 삼아
보수 기독교계 목소리 전하는 극동방송 향해 성경 아닌 다른 기준으로 공격
김장환 목사 차기 후계 구도에 영향 미치기 위한 것으로 보여

공동취재단 / 2018년 12월 한 기독교언론에 의해 ‘뉴스앤조이’의 실체가 폭로된 바 있다. 해당 언론은 ‘뉴스앤조이’가 주사파 민족해방전선(NL) 세력이 기독교 교란 및 파괴를 목적으로 교계에 심은 셀조직이라는 정황과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공개하며 ‘교회 개혁을 빙자한 기독교 농단’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의 여파는 상당했다. 일반 언론도 이에 대해 2차 보도했다. 그러자 뉴스앤조이 강도현 대표가 글을 올리며 “한국교회가 이런 황당한 종북 몰이에 놀아난다면 얼마나 우스운 일입니까”라고 하며 “<뉴스앤조이> 후원자의 신앙적 색채가 대체로 보수적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고 계실 것”이라고 했다.
기독교계의 분위기는 강 대표의 해명에 ‘눈 가리고 아옹하나·’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동안 뉴스앤조이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또한 북한의 핵 실험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불안에 빠져있을 당시 뉴스앤조이 기자가 평양에 들어가 "우리가 아무렴 동족한테 핵 쏘갔어"라는 제목의 글을 쓰며 마치 북한 당국을 대변하는 듯한 기사를 써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등 그동안 종북적 성향을 과감하게 드러내왔기 때문이다.
특히 뉴스앤조이는 북한의 3대 정권 세습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으면서도, 목회 승계를 하는 대한민국의 교회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이 큰 상황이었다.
또한 뉴스앤조이는 보수적 기독교계가 동성애의 문제점과 이슬람의 문제점에 대해 외칠 때 오히려 보수 기독교계가 동성애와 이슬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다는 식의 기사를 쓰며 보수 기독교계와 확연히 다른 태도를 취해왔다.

◈ 오인용 목사 “뉴스앤조이, 좌파성향의 나쁜 칼로 한국교회 난도질”
뉴스앤조이가 주사파 세력이 기독교계에 심은 셀조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을 때 일반 언론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오인용 목사는 다음과 같이 뉴스앤조이를 평했다.
“중요한 것은 뉴스앤조이는 명백하게 한국의 전통적 신학과 신앙을 옹호하지 않는 그런 자칭 기독교언론매체입니다. 그리고 저들의 정치적 성향 자체가 결국은 그동안 한국이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옹호한 것과 다른 방향에 서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뉴스앤조이는 분명하고 명확하게 해야 될 점이 있어요. 북한 인권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해야 돼요. 북한의 인권, 북한의 수많은 탈북자들, 그들 한 번 제대로 언제 심층 보도해봤습니까·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언제 한 번 심층 취재, 보도, 분석 해봤습니까· 북한의 종교 자유 문제, 지하교회 문제, 탈북자들이 증언하는 북한의 지하교회의 실상에 대해서 뉴스앤조이가 언제 바른 기사를 내본 적이 있습니까· 뉴스앤조이는 자칭 기독교언론이라고 하지만 정말 한국교회를 위해서나, 한국사회에서 올바른 기독교 대변자 역할을 전혀 하지 못했어요. 개혁이라고 하는 명목을 가지고 칼을 휘두른 거예요. 그 칼도 좋은 칼이 아니에요. 상당히 불순하고 정치적 의도 자체가 좌파성향이 짙은 그런 대단히 나쁜 칼로 우리 한국교회를 난도질 했다고 여겨지는 것입니다.”

◈ 뉴스앤조이 보도, 기독교적 관점에서 잘못된 것 많아
뉴스앤조이는 2019년 1월부터 2월까지 무려 다섯 차례에 걸쳐 극동방송에 대한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
뉴스앤조이가 극동방송을 문제 삼은 내용을 보면 이들이 과연 스스로를 기독교언론이라고 생각하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다.
뉴스앤조이는 저널리즘 관점에서 극동방송의 콘텐츠가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는데 내용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극동방송 콘텐츠는 대부분 설교나 찬양이다. 하지만 매일 짧게 보도되는 '교계 뉴스'와 '1분 칼럼', 이슈에 따라 기획되는 각종 특별 토론회에서는, 사실이 아니거나 사실을 왜곡·과장한 '가짜 뉴스'가 그대로 방송되기도 했다. 이 같은 경향은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극동방송은 보수 개신교계 입장을 대변했고, 때로 극단적 주장들도 그대로 내보냈다.
매 정시가 되기 전 진행하는 1분 칼럼은 진행자가 1~2분 동안 짧은 설교를 하거나, 기도 제목을 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가짜 뉴스 공장으로 지목된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스더) 이용희 대표도 종종 출연했다. 이 대표는 일반적으로 북한 인권이나 국가를 위한 기도를 주제로 1분 기도를 진행했다. 문제는 동성애·이슬람·차별금지법이 이슈가 될 때마다, 이 프로그램이 가짜 뉴스 재생산 통로가 됐다는 것이다.
이용희 대표가 언제부터 1분 칼럼을 진행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2009년 6월, 가장 최근 기록은 2018년 4월이다. 이 대표는 방송에서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을 할 경우 징역·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2013년 10월)부터, '헌법 속 국민이라는 단어를 사람으로 바꾸면 이슬람이 확산될 수 있다'(2018년 3월)는 비교적 최근 이슈까지 다양한 허위·왜곡 정보를 유포했다. -뉴스앤조이->
뉴스앤조이 강도현 대표는 자신들의 주요 후원자가 보수층이라고 했지만, 위의 기사에서는 극동방송이 보수 개신교계의 입장을 대변한 것을 문제 삼고 있다.
특히 뉴스앤조이는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에 대해 가짜뉴스 공장으로 ‘지목’됐다고 하며 극동방송이 가짜뉴스 재생산 통로가 됐다고 했지만, 동성애 반대와 이슬람 반대에 있어 열심히 활동한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이용희 대표는 경우 한겨레신문으로부터 ‘일방적’으로 가짜 뉴스 공장으로 ‘지목’되자 반박 자료를 공개하며 ‘생방송 공개토론’을 제안했으나 한겨레신문이 응하지 않았다.
또한 민중당 공동대표 김선경씨가 한겨레신문 기사를 근거로 이용희 대표를 ‘국가정보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소했지만, 2018년 12월 검찰은 “김씨가 이 대표를 고발했지만 한겨레신문 기사 외에 다른 근거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김씨가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언론보도 등을 근거로 고발해 수사를 개시할만한 구체적인 사유나 정황이 충분치 않다”고 하며 각하했다.
즉 에스더기도운동본부가 가짜뉴스 공장이라는 주장은 이미 검찰도 진위 여부가 불분명하다고 판단한 것이고, 한겨레신문조차 생방송 공개토론에 나서지 못하는 수준의 일방적 주장일 뿐인데 이를 두고 뉴스앤조이는 에스더기도운동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곳처럼 보도하며 극동방송이 에스더기도운동본부의 이용희 대표를 출연시킨 것을 문제 삼고 있다.

극동방송 사옥

◈ 뉴스앤조이, 성경과 다른 논조로 극동방송 비판하며 정체성 드러내
이뿐만이 아니다. 뉴스앤조이는 이용희 대표의 다음 발언도 지적했다.
<(이용희 대표는)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 2010년 6월에는 한국 국가대표팀 공식 서포터즈 '붉은 악마'를 문제 삼았다. 이 대표는 당시 1분 칼럼에서 "붉은 악마가 되자는 외침을 통해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마의 이름을 우리와 동일시하며 승리의 영광을 붉은 악마에게 돌리지 않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희 대표의 위 발언은 기독교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악마와 기독교인의 동일화는 기독교적으로 문제가 있는 게 맞다. 이에 공감하지 못하는 기독교인과 언론이 비정상인 것이다.
이외에도 뉴스앤조이의 아래 기사 내용은 뉴스앤조이의 정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용희 대표는 2015년 5월 석가탄신일 즈음 방송한 1분 칼럼에서 "석가탄신일은 국가적으로 우상 숭배를 범하는 날이다. 수많은 불상이 세워지고 그 앞에 절하며 소원을 비는 우상숭배의 죄악이 행해진다"는 내용으로 기도했다. 지상파 방송에서 타 종교인 불교를 '우상숭배'라고 표현한 것이다. -뉴스앤조이->
일반 사회적으로는 볼 때 불교는 타 종교이지만 기독교적 입장으로 봤을 때는 불상 앞에 절을 하는 것은 우상숭배가 맞다. 극동방송은 기독교 방송국이기에 보도와 콘텐츠의 주요 내용이 기독교 사상에 기반 한 것이어야 한다.
이용희 대표의 위 발언은 일반방송국이 아닌 기독교방송국인 극동방송에서 철저히 기독교적 입장에서 말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뉴스앤조이는 이를 문제 삼고 있다. 비판 근거가 기독교에 근거하고 있다면 나올 수 없는 주장이다. 이는 뉴스앤조이의 정체성과 판단기준이 성경에 기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뉴스앤조이는 이용희 대표가 동성애의 문제점을 알리는 발언을 계속해서 문제 삼았고, 더 나아가 창조 과학까지 문제 삼았다. 뉴스앤조이는 극동방송이 창조과학 전파에 꾸준히 힘을 쓰고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드러냈다.

◈ 종교방송 설립 목적에 따라 운영되고 있음에도 이중잣대로 비난
뉴스앤조이는 기사에서 자신들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넣었는데 이런 내용을 기독교언론이라는 곳이 실을 수 있다는 게 충격적이다. 기사에 실린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극동방송을 저널리즘 관점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이봉우 방송모니터 팀장은 극동방송이 '종교 방송'이라는 존립 근거를 스스로 배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가짜 뉴스 공장으로 지목된 바 있는 단체의 대표가 나와 자기주장을 아무런 반론 없이 펼치고, 반동성애·창조과학 등 일방적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 언론 기준에서 살펴보면 심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다. 방심위가 반드시 인지하고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우선 민언련이 어떤 성향의 단체인지는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이봉우 방송모니터 팀장도 스스로의 소개문에서 좌파임을 당당히 밝히고 있다.
뉴스앤조이가 실은 내용은 한 눈에 봐도 모순점이 보인다. 극동방송이 ‘종교 방송’이라는 존립 근거를 스스로 배반하고 있다면서 반동성애, 창조과학 등 일방적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며 ‘일반 언론’ 기준에서 살펴보면 심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행위라고 했는데 이 말 자체가 모순이다. ‘종교 방송’은 ‘일반 언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중잣대를 적용하는 걸 이 팀장 스스로 드러내고 있으니 말이다.
또한 종교방송은 설립 목적인 기독교 사상 전파와 성경에 기초해 반동성애와 창조과학을 방송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불구하고 “종교방송이라는 존립 근거를 스스로 배반하고 있다”는 이상한 지적을 하고 있다.

◈ 일단 잘못된 사람인 것처럼 낙인찍은 후 방송국에 개입하려는 모습
인터뷰에서 이 팀장은 “가짜 뉴스 공장으로 지목된 바 있는 단체의 대표가 나와 자기주장을 아무런 반론 없이 펼치고”라고 말했는데 이는 한겨레신문이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를 일방적으로 가짜뉴스공장으로 지목한 것이지 사실로 밝혀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한겨레신문 보도 후 이용희 대표가 반박자료를 공개하면서 ‘생방송 공개토론’을 한겨레신문 측에 제안했을 때 한겨레신문 측은 답을 하지 않고 나서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 팀장은 한겨레신문의 보도 내용을 기반으로 사실여부가 밝혀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에스더기도운동 이용희 대표를 낙인찍은 듯한 잘못된 태도를 보이며 극동방송까지 싸잡아 비난하고 있다.
뉴스앤조이가 인터뷰 내용을 실은 다른 인사의 발언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 뉴스앤조이는 기사에서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최진봉 교수의 주장을 실었다.
최 교수는 “가짜 뉴스 유포자로 지목된 사람들을 불러 인터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했는데 이는 무죄추정의 원칙이 아니라 유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한 발언이다.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은 한겨레신문이 일방적으로 가짜뉴스공장으로 낙인찍어 피해를 당했고, 검찰 역시 관련된 고발 사건에서 언론 보도의 진위여부가 불분명하다고 했으며, 이에 관련해 이용희 대표는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근거를 제시하면서 한겨레신문에 생방송 공개토론을 요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최진봉 교수는 일단 유죄추정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옳은 행위라면 언론에서 최진봉 교수에게 일방적으로 가짜뉴스 유포 의혹을 제기할 경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일단 교수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하는 것과 다름없는 주장이다.

◈ 김장환 목사 이후 극동방송 운영 체제에 영향 미치려 하나·
뉴스앤조이가 왜 저런 내용의 인터뷰를 실으며 극동방송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한 것일까· 이는 뉴스앤조이 보도 중 극동방송의 후계구도를 언급한 것을 보면 유추할 수 있다.
극동방송은 김장환 목사의 자녀들이 이사와 지사장 등을 맡고 있다. 이들의 업무능력은 극동방송이 흑자경영 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극동방송이 잘 운영되는 것에 일조하고 있음이 객관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또한 자녀들 모두 강한 보수성향인 김장환 목사와 같은 성향 인사들이다. 좌파 성향이 강한 뉴스앤조이 입장에서는 좋게 보일리 없을 것이다.
뉴스앤조이는 5편의 극동방송 시리즈 보도에서 별도로 한 꼭지의 기사를 김장환 목사와 보수 정치계 인사들과의 관계성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뉴스앤조이는 보도에서 김장환 목사와 가족들을 경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실었다. 이는 이번 보도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극동방송은 모든 기독교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다른 방송사들은 교단이 연합해 이사로 참여하며 재정을 후원해도 운영하기 빠듯한데 극동방송만은 김장환 목사 체제로 어떤 방송국보다도 훨씬 많은 후원금을 받고 수입을 창출하며 흑자 경영을 하고 있다. 국내 종교방송국과 일반 방송국을 통틀어 재산 규모가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을 보면 수익 구조가 적자에 허덕이는 다른 기독교 방송국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앤조이는 김장환 목사 일가를 경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인터뷰를 게재하며 극동방송의 차기 운영구도에 영향을 미치려 하고 있다.
김장환 목사가 유례없는 성공적인 운영모델을 만들고 한국교회 성도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가족들 또한 김 목사의 경영철학을 공유해 함께 극동방송을 발전시키는데 헌신해왔는데, 이를 칭찬하고 성공적 경영모델로 삼아도 부족할 판에 뉴스앤조이는 오히려 경영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극동방송 내부는 물론 기독교계에서는 극동방송이 기독교 가치관에 기반한 종교언론으로서 건강한 보수 기독교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데 만약 운영독립성을 운운하며 기독교 내 좌파인사들을 이사회에 넣고 그런 콘텐츠를 내보낸다면 오히려 극동방송은 후원이 크게 떨어질 것이 분명하다.
그동안 극동방송을 애청해온 많은 성도들 대부분이 김장환 목사와 극동방송의 보수 성향 콘텐츠를 좋아해왔다. 이는 종교 방송의 특수성을 가장 잘 활용한 모범적 예이며, 극동방송 발전의 원동력이기도 하다.
극동방송은 태생 자체가 대북 선교방송이다. 하지만 뉴스앤조이는 지금까지 대북 선교 기사와 탈북민들이 북한의 인권을 비판하는 기사를 보도하는 것에는 인색하고 오히려 북한 정권을 대변하는 듯한 기사를 써왔다. 극동방송과는 태생적으로 차이가 확연한 언론사다.
극동방송은 어떤 방송국보다 뛰어나게 잘 운영되고 있다. 그렇기에 내·외부에서 김장환 목사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없다. 그런데 뜬금없이 뉴스앤조이가 극동방송의 검증된 성공적 운영 체계를 비판하고 나섰다.
만약 극동방송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경우면 이해되겠지만 극동방송은 모든 기독교방송국을 통틀어 가장 잘 운영되고 있고, 또한 극동방송 내부와 후원자들 사이에서도 김장환 목사 체제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다. 그렇기에 뉴스앤조이의 보도에 대해 ‘문제를 만들기 위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뉴스앤조이가 극동방송을 비판한 기사를 보면 위에서 살펴봤듯이 그 기준이 성경과 기독교 사상에서 크게 벗어나 있는 것으로 보여 문제의 심각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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