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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구산동,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활약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

  • 입력 2019.02.07 11:48
  • 기자명 오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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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민 기자 / 은평구 구산동(동장 김희령)에서는 우리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로 주민들로 구성된 인적 안전망이 가동 중이다. 기존의 복지통장,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 돌봄단과 함께 올 1월부터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새로 위촉돼 동네의 어려움이 있는 가구를 찾고, 복지자원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인 촘촘한 복지로 든든한 은평 실현에 발 맞춰 복지사각지대 없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약으로,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필리핀 이주 여성인 김 모 씨 가정에 오랜만에 웃음꽃이 피었다.
남편의 실직과 부채로 인해 생활비, 월세 등을 걱정하며 세 자녀와 힘겹게 지내고 있는 사연을 알게 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주민들과의 소통창구인 밴드에 올리면서 이웃의 관심과 지원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생계지원을 위해 기초생활 보장신청을 접수했고 소식을 접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은 정성껏 담은 김치와 귤, 백미 20kg을 바로 보내줘 가정에 전달했다.
이웃의 사랑을 전해 받은 김 모 씨는 “생활비 걱정으로 한창 먹을 아이들을 제대로 못 챙겨 속상했고 밀리는 월세에 불안했는데 이렇게 지원을 받게 되니 감사하고 의지할 곳이 있어 든든하다”며 여러차례 인사를 했다.
가구 방문을 마치고 나온 구산동 동장은 “내 일처럼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 계신 분들을 찾아 동 주민센터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면 따뜻하고 안전한 마을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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