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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 ‘엄마 나라말 이야기대회’ 연다..

"이중 언어는 글로벌 시대 최대 강점"

  • 입력 2019.01.24 13:57
  • 기자명 김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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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현 기자 / 신안군(군수 박우량)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엄마나라말 이야기대회’를 오는 7월 실시한다.
‘엄마나라말 이야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엄마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해 이야기 실력을 뽐내는 대회로, 이야기 주제와 말하기 형식엔 제한이 없다.
신안군에는 2019년 1월 현재 총282명 다문화 가정이 있고, 엄마나라말과 한국어를 함께 배우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모두 520명이 있다.
신안군은 ‘이중언어’로 살아가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성장환경의 특성을, ‘엄마 나라말 이야기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 세계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이 7월 개최할 ‘엄마나라말 이야기대회’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다. 경연할 수 있는 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4개 언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이중 언어의 생활을 하는데 글로벌 시대의 최고의 장점”이라고 강조하며,  “엄마나라말을 한다는 것은 엄마의 나라를 이해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 아이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세계시민의 중심으로 성장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엄마 나라말 이야기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이중 언어 능력 배양과 미래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역량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매년 ‘엄마나라말 이야기 대회’를 개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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