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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여성·사모 위한 회복축제 ‘러빙유’

  • 입력 2019.01.24 12:18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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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62차 크리스천 여성/사모를 위한 치유와 회복축제 ‘러빙유' 세미나가 22~24일까지 2박 3일간 하이패밀리(송길원, 김향숙) 주최로 진행됐다.
러빙유는 올해 62차를 맞이해 한국을 위시해 미국, 아르헨티나, 중국 등 전 세계 수많은 사모/여성들을 치유하고 회복해온 사모/여성 맟춤형 회복 세미나이다. 
이 땅에 여성으로 살아가기란 쉽지 않다. 크리스찬 여성들도 예외는 아니다. 한평생 ‘누구누구의’ 딸, 아내, 어머니, 며느리, 사모, 집사, 권사로 살아가며 참아내고 견뎌내고 버텨내다 상처투성이가 된다. 미움, 배신감, 실망감, 원망, 공허감, 무의미감, 무력감, 좌절감 등 살아온 세월만큼 마음속에 상한 감정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이 상한 감정들은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된다. 야외활동이 주춤한 겨울철이 되면 우울증은 더 심해진다. 상처를 안고 역할을 잘 감당할 수는 없다. 상처와 행복은 함께 갈 수 없다. 러빙유는 역할에 지친 여성들에게 역할을 잘 감당하라고 또 다시 교육하는 세미나가 아니다. 역할을 감당할 힘을 잃은 여성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회복 세미나였다. 
사모/여성 맞춤형 5가지 주제가 말씀과 함께 흐른다. 역할을 감당하느라 잃어버린 자기를 찾고, 쓴 마음을 치유하고, 관계건축의 대가가 되도록 돕고, 갱년기 호르몬으로부터 탈출해, 마침내 꿈을 회복하는 과정은 하나님이 써내려가는 한편의 드라마다. 신체심리치료, 웃음치료 음악치료, 공감네트워킹, 기도 등의 치유요소들이 말씀과 결합해 5개의 주제가 마무리될 즈음, 말갛게 비워진 자리에 자신만의 열매를 찾아 꽃피우기 위한 몸짓이 춤이 돼 흐르는 시간이었다.
본 세미나의 개발자이자 주강사인 김향숙 원장은 ‘분노가 눈물 돼 흐르고, 눈물이 멈추면 내가 누군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지요. 알에서 깨어나 자신만의 몸짓으로 날개 짓 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여성이라면 일평생 누구나 한번쯤은 꼭 해야 할 재탄생의 경험이지요’라며 그 감동과 필요성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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