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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前 총리, '역할을 찾아 진력하는 것이 자신에게 줘진 소명'

그 어떠한 비판과 질책도 감당해야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래와 통합

  • 입력 2019.01.17 15:34
  • 기자명 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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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으로 유력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황 전 총리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겨우 입당을 했을 뿐인데, 첫날부터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뉴스를 보면서 긴장도 되고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잡게 된다"고 다짐의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많은 격려가 있었지만 스스로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끔한 비판도 있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친 비난도 있었다"고 속내를 내비췄다.
그는 "평생 국가의 녹을 먹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이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그 어떠한 비판과 질책도 당연히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서 "하지만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어제 말씀드린 것처럼 '미래'이고 '통합'이라"며 다시금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 얼마나 힘들게 하루하루 살고 계시고, 우리나라가 지금 얼마나 위태로운 지경에 있냐"고 물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진력하는 것이 지금 저에게 줘진 소명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당 안팎에서 걱정하고 계신 문제들 저도 충분히 고민하고 있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당당하고 반듯한 자세로, 걱정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바른 뜻을 함께 하는 분이라면 그 누구와도 힘을 합쳐서 당과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정치신인 황교안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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