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인천 연수, 민선7기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

정원 772명서 843명으로 직제 확대, 소관부서 재배치 등 내달 단행

  • 입력 2019.01.09 15:40
  • 기자명 정순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순학 기자 / 인천 연수구가 행정서비스 개선과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행정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구는 1월 9일 오전 10시 연수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3국 4실 1단 22과로 운영 중인 직제를 4국 3실 2단 26과로 확대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국별 소관부서 재배치와 함께 부서명칭도 구민들이 알기 쉽도록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기구 수 조정 승인에 따라 1국을 신설하고 지난해 8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선도 지자체 사업 운영 33명을 포함해 공무원 증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연수구 공무원 정원수도 기존 772명에서 843명으로 71명이 늘어나고 직급별로는 4급 이상 1명, 5급 4명, 6급 이하 66명이 증가하게 되며, 구는 766명 현원에서 금년 하반기 신규 충원을 통해 정원을 채울 방침이다. 
먼저 기존 복지경제국을 문화복지국과 재정경제국으로 재편하고 각각 문화·체육, 복지·여성업무와 지역경제·고용문제 등을 나눠 총괄한다.
새로 신설된 재정경제국은 재무과·세무1과·세무2과·경제지원과·일자리정책과·자원순환과·위생과를 묶어 경제정책과 고용업무를 담당하고 유사업무 통·폐합 및 부서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협업행정을 구축키로 했다.
또 송도국제도시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생활불편 민원 해결을 위해 부구청장 직속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전담 관리하는 송도관리단을 신설하고 기반시설과 입주민들의 주택지원 업무, 소음과 공해, 쓰레기 및 환경, 녹지 등을 담당한다.
이밖에 주민 참여행정 구현과 마을자치 활성화 및 마을방송국 설립 등을 위한 마을자치과를 신설하고,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종합 토지행정을 위해 민원지적과를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로 분리한다.
특히 출산·보육정책 강화를 위해 출산보육과를 신설하고 출산보육과에는 보육기반 팀을 별도로 신설해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조직 명칭도 전략사업추진단은 미래전략사업단, 안전총괄실은 안전관리과, 교육지원과는 평생교육과로 바뀌고 가정정책과도 여성아동과, 위생관리과도 위생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이번 조직개편은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와 풀뿌리 주민자치 기반 조성 등 지역현안 수요 해결 등을 위한 것으로 이달 18일부터 열리는 연수구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2월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7기 원년 구정목표 실현과 읍면동 중심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을 고려한 것”이라며 “조직개편으로 미래 연수 비전의 조속한 정착과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