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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2019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

'경제하강 징후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처해 부정적 영향 최소화 할 것'

  • 입력 2019.01.09 15:35
  • 기자명 백수현·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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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현·이건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안팎의 어려움을 견디며 수고해 준 중소벤처기업인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는 참 힘겹게 달려왔다면서 밖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 보호무역주의 확산 같은 위협요인이 계속되고 안으로는 인구구조와 소비행탱의 변화에 일부 정책변화의 부담이 겹쳤다"고 말했다.
그래도 "우리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인구 5천만 명을 넘는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돼 연간 수출도 처음으로 6천억 달러를 넘어서 이것 또한 세계 일곱 번째"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이런 성과에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의 노력도 큰 몫을 했다"며 "중소벤처기업들은 수출품목 다양화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활발히 노력해준 결과로 1,147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벤처투가가 늘었고, 벤처기업 매출도 늘었다면서 벤처투자가 처음으로 3조3천억 원을 돌파해 연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도 처음으로 600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올해도 경제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고 세계적으로는 주요국 경제하강의 징후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면서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도 비관적 전망을 더 많이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적으로는 구조적 부담, 경기적 부담과 정책적 부담을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는 과제"가 있어 이에 "정부는 국내외의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특히 "정책의 방향은 지키되, 그 이행을 유연하게 해가며 성과를 내고 노동시간 단축을 보완하고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는 등 공직자들이 산업현장을 더 자주 찾고 더 깊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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