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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서구의 작지만 소중한 나눔

일산1·3동, '사랑의 라면·쌀 나눔' 이어져

  • 입력 2019.01.09 14:29
  • 기자명 홍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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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봉 기자 /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일산서구 일산1동에 관내 가온태권도 학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930개의 사랑의 라면이 전달됐다.
이 라면은 마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 달 동안 50여 명의 원생들이 매일 조금씩 모은 것이다. 태권도장 관계자는 “원생들의 자발적 기부로 모아진 라면
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기부에 참여한 모든 원생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일산3동에 소재한 해성마트는 추운 겨울을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 행정복지센터에 ‘행복 나눔쌀’ 10kg짜리 20포를 기부했다. 해당 마트는 그동안 관내 여러 기관에 꾸준히 후원을 해오고 있었으며 이번에 기부된 쌀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불우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조성이 활발하게 싹트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독지가들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송포동은 지난 7일 복지일촌협의체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1차 정기회의를 개최, 2명의 협의체 위원을 새롭게 위촉하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2019년 복지일촌협의체 연간 운영계획, 포동포동 사랑의 꾸러미 신규대상자 선정, 포동포동 사랑의 반찬 나눔 사업 연장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거쳐 심의·확정했다.
회의 종료 후에 협의체 위원들은 각 조별로 나뉘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10가정에 ‘포동포동 사랑의 꾸러미’ 전달했다. ‘포동포동 사랑의 꾸러미’는 송포동을 복지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심마을 구축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 중인 협의체 특화 사업으로 지난 12월 민관협력 공모사업 지원예산이 종료됨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송포동 지정기탁 후원금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또한 더욱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대상을 10가정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처음으로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도 추운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저에게 꼭 필요한 물품도 전달해주시고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진기철 민간위원장은 “2019년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자원의 발굴과 연계 등 협의체의 본연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송포동을 복지안심마을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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