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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故 김종우선교사 가족과 함께한 웨슬리선교관 종무예배

남아공 황규정 선교사 가족 등 선교사 20여명이 선교관서 생활

  • 입력 2019.01.09 12:19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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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주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인준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 부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대표회장 홍성국 목사/ 평촌교회)는 “지난 31일 전철2호선 신림역 인근 감리교웨슬리선교관에서 임석구 이사장을 포함한 직원들과 서울남연회 영등포지방 대림평화교회 파송 남아프리카공화국 고 김종우 선교사의 부인 김현주선교사 가족들과 함께 2018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을 종무예배로 드리고 2019년도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도약의 해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매주 화요일 오전 웨슬리선교관 정기예배 형식으로 드려진 이날 종무예배는 법인의 이사장 임석구 목사가 설교말씀을 통해 “2018년 하나님의 도움속에서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며 하나님께서 좋아하시는 많은 일들을 감당했다”고 밝히고 “밑바닥으로 추락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손을 붙들어 주신다”며 “2019년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믿음으로 헤쳐 나가 예수님의 섬김의 사역을 감당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예배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중부연회 사무국장 연성모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서울연회 사무국장 함영석 목사의 기도와 조정진 목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의 소개로 남아공 김현주 선교사 가족의 인사와 선교지에서의 사역을 소개하는 시간과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장 이상윤 목사의 웨슬리사회성화운동의 정책방향 기조발표를 통해 감리교 웨슬리선교관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 대림평화교회 파송으로 지난해 3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남아공 고 김종우 선교사는 학원사역에 집중해 라이프 스타일 크리스천 아카데미를 세우기도 했다. 7명으로 시작한 라이프 스타일 크리스천 아케데미는 유치원(3-6세)과 초등학교 과정(1-7학년)이 운영되고 학생 110명, 교직원 15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후 2020년까지 중고등학교 과정을 개설하고 2025년까지는 직업 기술대학(IT, 관광, 예술, 농업, 선교)도 설립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편의 선교사업에 조력해오던 부인 김현주 선교사는 한국에서의 쉼을 통해 재충전하고 다시 남아공으로 돌아가 남편의 선교사역을 이어받아 학원사역에 집중할 예정인 김현주 선교사는 “남편이 생전에 어떻게 하면 진정한 남아공 사람이 될 수 있을까를 늘 고민해 왔고 이제 쉬지 않고 뛰었던 그의 경주는 이제 끝이 났고 모든 일에서 자유해졌다”면서 “주님의 신실하심을 가슴에 담고 슬픔을 딛고 현지의 선교사역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한편, 지난 12월 6일 입국해 병원진료와 수술을 위해 자녀와 함께 5년만에 한국을 방문해 2달간 머물예정인 남아공 양대순 선교사의 부인 황규정 선교사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로부터 무상으로 숙소를 제공받아 감리교웨슬리선교관에 머무는동안 교회로부터 후원받은 쌀과 김장김치를 마음대로 먹으며 너무나 많은 편의를 제공받고 부족함이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로부터 선교사Retreat Program을 통해 강화도 화이트하우스로 1박2일 힐링여행을 다녀오고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리교단 파송 선교사로써의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감리교웨슬리선교관을 후원한 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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