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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설 명절 대비 소방안전점검 실시

8∼22일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사전예고 없이 불시점검

  • 입력 2019.01.07 15:37
  • 기자명 이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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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영 기자 / 소방청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재 예방을 위해 1월 8일부터 22일까지 2주간에 걸쳐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쪽방촌 등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소규모 숙박시설, 다중이용시설이 있는 복합건축물을 중점*으로 실시하되 백화점, 쇼핑센터 등에 대해서는 불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비상구 폐쇄·잠금·훼손과 피난계단 장애물 적치, 소방시설 전원 차단, 스위치·밸브 차단 등 화재시 직접적인 인명피해 요인이 되는 고질적인 부실관리에 요소를 중점 점검한다.
특히,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용금지와 제한, 사용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위반사항은 설이 되기 전에 모두 시정이 되도록 해 부실상태로 영업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할 것이다.
또한,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절반 정도가 주택화재에서 발생하는 만큼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선물하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은 2월 2일부터 6일까지는 TBS, TBN 등 교통방송에서 ‘안전한 설 연휴 보내기’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어 2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연휴기간 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된다.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로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공원묘지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는 소방력을 전진 배치한다. 또한, 전통시장 등 화재경계지구에 대한 점검과 순찰도 확대 실시된다.
최근 6년간 설 명절 화재는 총 2,601건으로 주거시설에서 789건(30%), 산업시설 289건(11%), 생활서비스 198건(7.6%)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청 관계자는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휴무하는 공장,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함께 고향집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드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해 줄 것"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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