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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업무협약 체결

“국가를 지키는 장병들, 생명나눔에도 앞장섭니다!”

  • 입력 2019.01.07 12:32
  • 기자명 최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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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2,862명의 장병들 장기기증 희망 등록 참여해

최성주 기자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4일, 육군훈련소 본청에서 육군훈련소(소장 구재서)와 생명나눔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육군훈련소는 지난해 7월, 이대로 소령의 조혈모 세포 기증을 계기로 부대 내에 생명나눔의 바람이 일었다. 자신을 희생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이 소령의 선행이 알려지자 장기기증은 물론 헌혈에 대한 긍정적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다. 이후 부대는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전 장병들과 함께 공유할 방법을 모색하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설명회를 요청했다.
한 달 뒤인 8월 29일, 육군훈련소의 간부 및 기간병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설명회가 진행됐다. 당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장기기증에 대한 정보와 함께 등록 방법을 안내해 이날 개인 의사에 따라 144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다. 첫 설명회가 끝난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된 장기기증 설명회를 통해 현재까지 2,862명의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뜻을 밝혔다.
이러한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체결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육군훈련소는 장기기증 설명회와 생명존중 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장소와 시간을 제공하고, 본부는 장기기증 설명회와 생명존중 교육에 필요한 강사를 파견하는 등 생명나눔 캠페인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상호 협조하게 된다.
육군훈련소는 이번 협약 뿐 아니라 25연대에 마련된 안전교육관 내에 장기기증 미니 홍보관을 설치해 장기기증 교육동영상 상영, 홍보물 비치 등은 물론, 생활관 복도에는 해외 장기기증 광고 포스터 40점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장병들에게 장기기증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육군훈련소 구재서 소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선행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부대 차원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육군훈련소의 적극적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 참여가 많은 국민들에게 귀감이 돼 우리나라 장기기증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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