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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성남시장 은수미 신년사

  • 입력 2019.01.02 15:13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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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시민 여러분 ! 그리고 2,700여 공직자 여러분 !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를 힘차게 시작하면서 일념통천(一念通天)의 뜻을 품어봅니다.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로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된다』즉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하는 마음만 한결같다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도 결국엔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남은, 47년 전 불모지와 같던 이곳에 서울에 살던철거민들이 강제 이주돼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개발 초기의 무리한 이주와 과도기의 혼란 속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성장통이기도 한 지역간 양극화와 불평등을 넘어 재도약과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올해도 사람과 삶을 존중하는 성남만의 그림을 진하게 그려 가겠습니다.
성남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겠습니다.
올해는 8,061명 어르신들에게, 40~64세의 신중장년 478명에게 일자리가 확대됩니다. 더불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25명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지원합니다.
또한, 올해부터 지역화폐 1,000억 원 확대 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바일 지역화폐 시범운영, 온라인 쇼핑몰, 구매 상품 배달서비스도 시행됩니다. 이로써 소상공인을 보호함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성도 고려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어제 새해 첫 날 남한산성 수어장대에 올라 먼발치를 바라봤습니다. 동북으로는 하남시, 남동쪽으로는 성남시 일원, 저 멀리 한강과 삼각산이 손에 잡힐 듯 하더군요.
옛 선조들이 중요한 전략을 짰던 곳에서 좋은 기운과 영감을 얻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을 위한 행정엔 끝이 없습니다. 늘 시작이고, 새로운 출발입니다. 지금까지 6개월은 준비 기간이었고, 예고편이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여러분이 저와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이는 성남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다시 한 번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己亥年 새해 아침에
성남시장 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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