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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발돋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진용

  • 입력 2019.01.02 14:45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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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 돼지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올 한해 모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해 11월 OECD가 발표한 2019년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국제유가상승, 신흥국의 금융 불안, 중국경기 둔화 가능성 등으로 인해 세계 성장률은 하락세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외투기업에 대한 법인·소득세 감면 폐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산업정책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산업융합촉진법, 지역특구법 등 혁신성장 선도 사업 발굴·확산을 위한 규제혁신 법률이 시행되는 등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IFEZ는 15년간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급변하는 미래 변화상에 대응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라는 비전 아래 핵심 현안사항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 결과, 송도컨벤시아 2단계 준공과 운영국비 확보, ‘아트센터 인천’ 오픈 및 기부채납을 이끌어냈고 송도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워터프런트 사업은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완료해1-1단계의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방치됐던 「을왕산 Park52 사업」도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잠진∼무의 연도교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고 투자유치도 활발히 이뤄져 생고뱅코리아의 생산·제조시설 유치 및 연세대 사이언스파크 조성 협약 등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중심으로 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이 가시화됐습니다.
이밖에도 아이리스코리아의 제조 및 연구시설 착공, 스위스 바이스트로닉의 트레이닝 센터 유치, 일본 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제조시설 및 R&D 센터와 아마다사의 테크니컬센터 준공, 독일 밀레사의 지능형 로봇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 블록체인 관련 기업인 블루웨일과 협약체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대기업 공장 신·증설 불가,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각종 제약 등 이중적 규제로 정부의 각종 특례에서 제외됐고 싱가폴, 홍콩, 두바이, 상하이 등 다른 글로벌 경쟁도시에 비해 투자제도, 인센티브 등 기업유치에 필요한 여건 부족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IFEZ 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이런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 도시가 건설되기까지는 약 30년의 세월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IFEZ는 개청 후 15년이 돼 그 반환점을 돌았으며, 2019년은 미래를 향해 새롭게 시작하는 해입니다.
올해는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GTX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도록 모든 지혜와 행정역량을 모으고 공항과 항만의 경제권 육성을 위해 유통·물류 기업, 항공관련 제조업, 항공 운송업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해 항공·물류관련 산업단지로 조성코자 합니다.
또 국제기구를 추가 유치해 국제기구 클러스터를 조성함은 물론, 현재 입주해 있는 GCF 등  15개의 국제기구와 더불어 글로벌한 이슈를 주도하면서, 시민사회와 함께 공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을 추진해 해외 우수 교육·연구기관을 지속 유치하고 올 상반기에 美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스마트시티연구소가 개원할 예정이며, 2020년에는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밀너 의학연구소, 2021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음악원이 개교할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50위권 이내의 10개 대학 개교를 목표로 더욱 강력히 추진해 갈 것입니다.
김 청장은 올해는 송도의 핵심지역을 동북아 MICE 중심지로 육성하고 현재 운영중인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성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를 적극 유치해 동북아 복합리조트 집적지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3년 반 동안 중단됐던 1·3공구 국제업무지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아트센터 인천’이 국제도시에 걸 맞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인정받고 명실공이 세계적인 문화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를 발굴하고, 송도·청라·영종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FIT와 형지패션을 중심으로 송도 글로벌 패션쇼를 개최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세브란스, 송도전문병원,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첨단 연구중심 병원 설립을 통한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IT, BT, MICE 중심의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벤처폴리스’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틀을 마련하고 첨단기술의 국내·외 수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IFEZ형 Smart City 모델의 수출을 가속화해세계 스마트시장을 섭렵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제공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통한 범죄율 ZERO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올해는 IFEZ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들은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가지고 계획보다는 실천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인천경제자유구 한편 김 청장은 “리더에게는 「리더십」, 시민에게는 「시티즌십」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IFEZ가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 합심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 한해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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