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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변화를 눈으로 귀로 피부로 체감

부평구청장 차준택

  • 입력 2019.01.02 14:44
  • 기자명 서울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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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친애하는 직원 여러분!
2019년, 기해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 만에 찾아오는 황금돼지의 해입니다.
부를 상징하는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우리 부평구와 여러분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작년은 민선7기를 여는 매우 중요한 한해였습니다. 변화의 큰 물결 속에서도 새로운 부평을 만들어 가는데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구청장으로 부임한 지난 7월부터 저는,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구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제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깨달았습니다.
22개 동 주민들과 만나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구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구 재정 확보와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시의원, 시 관련부서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하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부평둘레길 조성사업, 십정녹지 조성사업 등 23개 사업에 특별교부세 43억 5천만원과 특별조정교부금 70억6천만 원을 확보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2019년은 실질적인 민선7기가 시작되는 원년입니다.
소통, 협치, 분권을 구정철학으로 삼고 새로운 부평, 누구나 살고 싶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일관되게 구정을 운영하겠습니다. 구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전담하는 소통담당관을 신설하고,  부평의 문화 융성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를 분리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팀들도 신설하고, 복지기능과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해 국 간, 부서 간 업무도 효율적으로 조정했습니다. 1월 중에 직원 인사가 마무리되면 새로운 행정조직시스템을 기반으로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먼저, 사람과 도시가 함께 숨을 쉴 수 있는 건강한 부평을 만들겠습니다.
굴포천, 청천천, 갈산천을 잇는 3.8㎞ 길이의 부평둘레길 조성사업은 상반기에 기본설계용역을 마치고 2021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2020년까지 굴포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자연형 생태하천이 조성돼 누구나 즐겨 찾는 부평의 명소가 될 것입니다.
둘째, 아이 키우기 행복하고 누구나 문화·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보육료 지원사업 및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모든 영유아에게 무상보육 제공하고 또 구비 20%를 분담해서 공립유치원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 42개소에도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특히 관내 중, 고등학교 모든 학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 및 공교육의 내실화 등 관내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실시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 800여명에게 치과진료 의료비를 지원해 우리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책임지겠습니다.
셋째,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부평을 만들겠습니다.
구민을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범죄예방도시디자인을 적극 도입해 주민 편의성과 관내 치안력을 높이고 낙후된 지역의 계단에 도색과 펜스를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증대하겠습니다.
넷째, 돌봄과 나눔으로 따뜻한 복지부평을 만들겠습니다.
복지는 구민의 권리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지난해 22개 전 동에 ‘부평형 찾아가는 행정복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건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통합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작년보다 740개가 늘어난 4,200여 개의 일자리에서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소상공인이 신명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경제지원과에 소상공인팀과 산업육성팀을 신설해 부평이 경제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부평산단 안팎에 안팎에 4개의 지식센터가 2020년 말까지 건립되면 2천여 개의 사업장이 입주해 6천 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현재 63억 원인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2028년까지 매년 5억 원씩 적립해 총 100억 원을 조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도시환경 인프라가 풍부한 미래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문화·복지 시설이 부족한 부평남부권역에 노인문화센터와 체육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추진 중입니다. 또 신트리공원, 삼산해돋이 공영주차장 증축 및 현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국비 지원이 최종 확정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2022년까지 굴포천 복원구간 주변과 갈산동 먹거리타운, 부평미군부대 오수정화부지 등에 혁신센터와 푸드플랫홈, 굴포하늘길, 굴포문화누림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행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모든 구정의 중심은 구민입니다. ‘부평비전 2020위원회’와 ‘공약평가단’을 통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 앞으로 민선7기 민·관 거버넌스 체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과 직원 여러분!
취임 시에 밝혔듯이 저의 목표는 ‘구민 여러분이 더 나은 부평의 내일을 꿈꾸고, 삶의 변화를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체감하는 것’입니다.
새해에도 저는 ‘더 나은 부평의 내일’을 위해 여러분의  삶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작은 약속도 소중하게 생각하며, 더 성실하게 일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고, 하시는 일도 큰 결실이 맺어지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많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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