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현 기자 / 올해 순천만 갈대축제는 오는 10월9~24일까지 주말 축제로 열린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생명의 땅 순천만을 날다’라는 주제와 ‘하늘이 내린 정원 순천만으로’라는 부제로 열리며 체험 행사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주말에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0월15~25일까지 열리는 순천만국제환경아트페어 행사와 연계 개최돼 순천만의 자연과 예술과의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개막 공연으로 ‘갈대와 흑두루미의 사랑 콘서트’가 열리며 가을음악회, 국악피아니스트 ‘임동창’과 함께하는 ‘흑두루미 가족콘서트’ 등 공연과 생태체험 걷기 대회를 비롯 갈대·철새·갯벌·환경과 예술체험 등 테마별 체험프로그램, 무진기행 백일장, 순천만 전국사진 촬영대회, 순천만 골든벨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행사 관계자는 “순천만 생태자원의 실용적 콘텐츠화로 순천만 갈대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생태환경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축제가 대한민국생태수도 순천의 브랜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갈대축제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취소됐으며 2008년에 66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75만명의 관광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