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현·이건영 기자 /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18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테러센터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등 관계기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테러대책실무위원회는 2019년도 국가 대테러활동 기본계획을 논의하고 2019년과 2020년에 개최되는 국가중요행사 지정(안) 심의 및 테러예방대책 업무편람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영기 대테러센터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을 비롯한 2018년도 한 해의 성과를 평가하며 대테러업무를 한단계 격상시킨 관계기관을 격려했다.
회의 안건으로 첫째, 주요기관의 2019년 대테러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선제적 테러예방 및 현장 테러 대비 강화, △대테러 상황공유 및 실전훈련, △국가중요행사 대응 및 대국민 홍보 강화, △대테러정책 중장기발전계획 강구방안 등의 의제를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둘째, 대테러센터에서 2019년과 2020년에 개최되는 국가중요행사 지정(안)에 발표하고 관계기관과 심의했다.
이는 관계기관 의견 및 제반 안전상황을 고려해 2019년은 16개 행사를, 2020년도는 15개 행사를 지정·확정했다.
셋째, 관계기관의 테러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대테러센터에서 중점추진한 테러대상시설「테러예방대책 업무편람」을 설명했다.
문 센터장은 업무편람을 소개하며 업무편람을 활용해 관계기관의 실정에 맞도록 자체 테러예방대책 수립을 협조했다.
끝으로 문 센터장은 "대테러안전활동의 최우선은 테러의 예방임을 감안해 관계기관별 소관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소홀해질 수 있는 연말연시 테러대상시설과 테러이용수단 관리에 있어서도 철저한 대테러·안전활동"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