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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허위사실 또 유포

자신의 학력 사칭 들통 난 후 학위 관련해 다른 목회자 음해

  • 입력 2018.12.12 13:36
  • 기자명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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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크리스천 유니버시티 총장 “법적 책임 물을 것”

공동취재단 / 총신대 학력 사칭, 예장합동 교단 강도사 경력 사칭, 신천지처럼 신분 위장 후 교회 등록 시도 등 경악할 만한 행동을 거리낌 없이 저지른 것은 물론 기독교계를 맹렬히 공격해온 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류상태, 이하 종자연)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며 종자연 인사들과 함께 ‘종교투명성센터’라는 단체를 만들고 함께 활동하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준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대표 겸 사무국장' 정상규(교회개혁평신도행동연대 실행위원)가 또 다른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러 인사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이 드러났다. (관련 기사 링크 : http://www.dstv.kr/detail.php·number=17627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 정상규 ‘학력’과 ‘경력’ 사칭)
그동안 정상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쓰며 이재희 목사(분당횃불교회)를 향해 수많은 허위 사실을 유포해 왔는데, 그가 11월 9일 올린 글을 보면 이재희 목사가 존재하지도 않은 학교의 학위를 돈을 받고 발급한 것인 양 글을 썼다.
해당 글을 보면 정상규는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의 학위증을 올린 후 “버클리 크리스천 세미나리라는 학교의 마크가 표시돼 있는데 비슷한 이름의 신학교를 흉내 냈을 뿐 그런 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남발’된 가짜 박사학위도 수십 개에 이른다고 했다.
그러나 취재결과 이 역시 정상규의 이전 주장들처럼 그가 사실 확인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채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임이 드러났다.
이재희 목사는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지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의 명예박사학위를 다른 사람에게 발급한 사실이 없었다. 이재희 목사는 학교의 관계자가 아니기에 학위를 발급할 권한도 없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는 최근 한국에 온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 총장을 인터뷰해보니 명확히 드러났다.
총장은 “정상규가 거론한 학위는 이재희 목사가 아닌 우리가 발급한 것이다. 그리고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는 주정부 법에 따라 정식 등록돼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그런데 정상규라는 사람은 확인해보려는 일말의 노력도 없이 가짜라고 하며 우리의 명예를 훼손했다. 미국은 주정부나 연방정부에 학교나 단체, 법인, 회사 등의 존재 및 운영 여부에 대해 질의하면 반드시 기한 내에 답을 해주게 돼있다. 이는 이메일로 문의해도 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에 대해 주정부나 연방정부에 이메일만 보내봤어도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규는 전혀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이어 그는 “정상규의 허위사실 유포행위는 우리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물론 우리에게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이재희 목사의 명예까지 훼손한 것이자 동문들의 명예도 훼손한 것”이라며 “우리 학교가 존재하지도 않는다는 정상규의 망언에 대해 해외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분개하며 처벌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 학교에 대해 ‘비슷한 이름의 신학교를 흉내 냈을 뿐 그런 학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상규에게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총장은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의 설립 과정과 운영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고 이를 증명하는 정부 기관 문서들도 제시했다.
정상규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Berkeley Christian University & Seminary’와 이재희 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정상규의 행태를 보면 학력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두고 “총신대 근처도 가보지 못했으면서 총신대 학력과 강도사 경력을 사칭하며 활동해온 정상규가 자신의 학력 콤플렉스로 인해 계속해서 다른 이에게도 학력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밝혀진 바와 같이 정상규는 총신대 대학원은 물론 학부 과정인 총신대학교조차 입학한 적이 없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규는 다른 사람이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자신이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나온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다니다 취재 결과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후 정상규는 자신이 총신대 학력을 사칭한 적이 없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다 결국 자신의 학력 사칭을 인정했다.
또한 정상규는 자신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교단에 속했었고 강도사를 했으며 목사안수 받기 4개월 전에 그만둔 사람이라고 했으나 이 역시 취재 결과 허위임이 드러났다. 그는 자신의 강도사 경력 사칭이 기사화되자 결국 인정했다.
예장합동 교단의 강도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나와야 할 수 있는데 위에서 밝혔듯이 그는 총신대 대학원은 물론 총신대 학부 과정조차 나오지 않았다. 정상규는 그냥 ‘신학교’ 출신이다.
특히 그마저도 정상규는 자신의 성적표에서 학교 도장과 마크까지 철저히 모자이크 하며 어느 신학교를 나왔는지 숨기고 있다. 이단에 속한 신학교인지 정통 교단에 속한 신학교인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가혹하게 하며 정상규는 그동안 수많은 허위 사실을 유포했고 학력 사칭, 경력 사칭, 신분 사칭이 드러났음에도 전혀 자숙하지 않고 자신이 새로 만든 단체인 바른교회세우기행동연대에 후원금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며 여전히 그의 추종자들과 함께 활동 중이다.
또한 정상규는 지금도 주일 예배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예배드릴 때 여러 교회를 찾아다니며 시위를 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예배보다 시위가 우선’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상규는 학력 사칭, 경력 사칭, 신분 사칭이 취재 결과 사실로 드러났고 이후 이를 부인하다 결국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뻔뻔하게도 이런 사실을 말하는 이들에게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하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안무치한 태도로 여러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교회와 목회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정상규에 대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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