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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화성시 독립운동 학술세미나 지역 독립운동 재조명

한말 의병운동과 양감면 출신 박승극의 사회주의적 항일운동 다뤄

  • 입력 2018.12.11 15:54
  • 기자명 국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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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우 기자 /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역 독립운동사를 보다 깊이 있게 재조명하기 위해 지난 10일 푸르미호텔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가진 세미나에는 화성시 3.1운동 100주년추진위원회 위원 화성시 문화관광해설사 광복회 회원 독립운동 관련 연구자등 100명이 참석해 3.1운동에 한정돼 있던 화성 독립운동을 국권 침탈기부터 일제강점기 전반으로 확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했다.
한준수 국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학술세미나는 ▲화성지역 독립운동사의 현황과 과제(김형목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한말 화성 의병운동 연구(이계형 국민대 특임교수) ▲ 3.1운동 피살자 명부를 통해 본 화성3.1운동(김도형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위원) ▲사진기록을 통해 본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이혜영 화성시청 문화유산과) ▲화성출신 지식인 박승극의 사회주의적 항일운동(조성운 동국대강사) 등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김용달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고 차선혜 화성시시편찬위원회 선임연구원 심철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김성민 국가보훈처 연구관 전병무 강릉원주대 연구교수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양감면 출신으로 사회주의적인 항일 운동을 펼친 박승극의 1930년대 행적을 친일로의 전향이 아닌 소극적 문필생활로 봐야하며 지역적 인물간 네트워크에 기반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화성 3.1운동 및 제암리 관련 사진기록물에 대해 보다 치밀한 연구로의 진전을 기대하며 한말 의병운동과 항일운동까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시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발표된 논문들을 올해 말 화성시 독립운동 학술 총서로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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